3일 정치권과 방통위등에 따르면 최 위원장은 최근 여름휴가를 떠나기전 참석한 조찬강연회에서 삼성전자와 SK텔레콤등 주요대기업들이 친서민정책과 동떨어진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앞서 최 위원장은 지난달 28일 고려대 교우회관에서 열린 조찬강연회에서 "올 2/4분기 삼성전자가 5조원이라는 최고이익을 냈다는 언론보도를 보고 가슴이 아팠다"며 "이를 보고 삼성전자가 더불어 함께 하
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생각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또한 최 위원장은 SK텔레콤과 네이버의 매출대비 고용비율을 제시하면서 "네이버의 고용비율을 고려하면 SK텔레콤은 6만명 이상을 고용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 위원장의 이러한 발언이후 파장이 정치권으로 퍼지고 있다.
한나라당 이한구 의원은 전일 한 라디오방송 프로그램에 출연, 최 위원장의 발언을 문제 삼았다.
이 의원은 "특정회사(삼성전자)가 이익을 낸 것이 서민경제와 무슨관계가 있는지 모르겠다"며 반문하고 나선 것이다.
창조한국당 이용경 의원도 최 위원장의 발언이 자칫 기업들에게 압박요인으로 작용할 소지가 있다고 꼬집었다.
이 의원은 "최 위원장이 강연을 통해 삼성전자와 SK텔레콤등 대기업의 사회공헌과 고용확대를 강조하고 나선 것은 적절하지 못한 발언이었다"고 전했다.
한나라당 김용갑 고문 역시 최 위원장의 발언을 매섭게 비판했다.
김 고문은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한 자리에서 "최 위원장은 삼성전자가 그러면 적자가 났으면 가슴이 후련하겠냐"며 따져 물었다.
한편 손병두 한국방송공사 이사장(전 전경련 상근 부회장)은 최 위원장의 삼성전자 5조원대 이익발언과 관련한 비판어조는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손 이사장은 "기업의 이익을 많이 내서 가슴 아프다고 하는 장관은 어느 나라 장관이냐고 말한 것은 최 위원장의 강연을 전한 일부 언론의 보도만 보고 발언한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