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만 정유시설에 대한 열대성 폭풍 가능성이 증가한데다 양호한 기업실적과 경제 지표로 투자심리가 회복된데 힘입은 것이다.
실제로 폭풍 경계감으로 멕시코만에 정유관련 시설을 갖고있는 기업들은 최소 인력만을 남겨두고 나머지는 철수시킨 상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지역 열대성 폭풍이 4일내 텍사스 혹은 루이지애나 대륙으로 진입하기 전 주요 정유및 천연개스 시설이 있는 지역을 통과할 수 있는 것으로 보고있다.
또 유로화가 달러에 강한 반등세를 보인것도 유가를 지지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근월물인 WTI 9월물은 2.74달러, 3.58% 오른 79.30달러로 장을 마쳤다.
이날 종가는 지난 5월5일 79.97달로 마감된 이후 최고치며, 거래폭은 76.16달러~79.42달러였다.
런던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도 2.45달러가급등한 배럴당 77.82달러로 마감됐다.
뉴욕증시가 UPS나 3M, 캐터필러 등 경제동향에 민감한 기업들의 2분기 실적이 호조를 보이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된데 힘입어 2% 이상 급등한 것도 유가에는 큰 호재였다.
트레디션 에너지의 분석가 애디슨 암스트롱은 "다소 부진한 미국의 주간 실업지표에도 불구하고 유로존및 미국의 긍정적 거시지표와 증시 급등세가 유가를 지지했다"고 전하고, "만약 폭풍이 (멕시코만 시설을 강타할 경우) 유가가 배럴당 80달를 넘어설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6월 기존주택매매가 537만호로 전월비 5.1% 줄었지만 전문가 예상치 8.1% 감소보다는 훨씬 적었다고 밝혔다. 또한 전국기준 주택 중간값은 18만3700달러로 전년비 1% 올랐다고 덧붙였다.
연방주택금융청(FHFA)도 5월 주택가격지수가 전월비 0.5% 상승하며 3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컨퍼런스보드의 6월 경기선행지수 역시 0.2% 하락에 그치며 예상보다 양호했다.
그러나 주간 고용지표는 예상보다 악화됐지만 시장 흐름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았다.
또한 유로존 PMI와 신규산업수주, 그리고 영국의 소매판매 등도 모두 기대 이상의 결과를 보이면서 시장내 위험선호 추세를 지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