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구성점을 테스트 성격으로 전환하고 성공여부에 따라 기존 월마트 인수점포를 중심으로 창고형 할인점 전환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22일 신세계 이마트에 따르면 오는 10월 이마트 구성점을 시작으로 효율이 떨어지고 구조상 변경이 가능한 점포들을 창고형 할인점으로 바꿔나갈 계획이다. 교외에 대형 창고형 매장도 만들 계획이다.
창고형 매장은 기존 대형마트보다 상품 가짓수나 서비스를 대폭 단순화하고 포장 단위도 대형화해 가격을 더 낮추는 매장이다. 현재 국내에서는 미국계 코스트코 홀세일이 창고형 할인점을 7개 운영하고 있다.
사실 구성점의 창고형 매장 전환은 테스트 성격이 짙다. 구성점이 위치한 용진지역에는 용인점, 동백점, 수지점, 죽전점까지 총 5개의 점포가 진출해 있다. 상권이 많이 중복된다는 것이 이마트의 판단이다.
특히 구성점의 경우 평당 매출액이 다른 매장에 비해 다소 부진하다.
또 구성점은 월마트로부터 인수한 점포로 구조자체가 창고형 매장으로 전환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마트는 지난 2006년 16개의 점포를 미국 월마트로부터 인수했다.
월마트는 1998년 한국에 진출했을 당시 점포를 창고형 매장으로 설계했고, 이때문에 월마트로부터 인수한 점포는 창고형으로 변환해도 지장이 없다. 반면 이마트의 신규점포는 창고형이 아닌 소매 중심으로 설계돼 있어 구조 변경이 불가능하다.
따라서 이마트는 구성점의 창고형 할인점 전환이 성공할 경우 매출이 부진한 인수점포를 중심으로 창고형 할인점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신세계 이마트 관계자는 "오는 10월 구성점의 창고형 전환외에 구체적으로 창고형 매장 변환이 결정된 점포는 없다"며 "구성점의 성공여부가 창고형 매장을 늘릴지 줄일지 결정하는 가늠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