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20일 신뢰성보험을 운영하는 한국무역보험공사와 한국신뢰성협회 간에 단체보험 도입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21일부터 이 제도를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신뢰성보험이란 수요기업이 국산 부품소재를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당 부품소재의 결함으로 인한 피해를 담보하는 보험이며, 단체보험제도는 동일단체 소속 일정수 이상 기업이 보험계약을 하는 제도이다.
부품소재기업이 신뢰성보험단체보험에 가입하면 최대 30%의 보험료 할인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미 신뢰성보험료는 민간 PL보험에 비해 보험료가 50%수준인데다 신뢰성 인증기업의 경우 추가로 20%의 할인도 받을 수 있어 부품소재 기업의 보험료 부담이 크게 경감될 것으로 보인다.
지경부의 원동진 부품소재총괄과장은 "단체보험 운영기관인 한국신뢰성협회가 보험가입과 보험료 청구 등 지원을 하기 때문에 보험가입에 따른 관리비용도 최소화할 수 있게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신뢰성협회(www.rako.or.kr)는 민간의 신뢰성 인프라 보호 육성을 위해 설립된 사단법인으로 회원사간의 기술 교류와 인적 네트워크 활성화, 신뢰성 전문가 양성 교육, 국제협력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