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장률 삼성 19%, 현대 17.6%, 동부 20.4%
[뉴스핌=송의준 기자] 손해보험사들이 2010회계년 1/4분기(4~6월) 실적을 가마감 한 결과 지난해 같은때보다 원수보험료 성장률이 삼성화재 19.0%를 비롯해 현대해상 17.6%, 동부화재 20.4%, LIG손해보험이 23.5% 등을 기록했다.
이들 뿐 아니라 손보업계 전반적으로 실적이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이번 회계연도 1/4분기 가마감 결과 14개 원수사들의 매출실적이 20% 안팎으로 늘어난 약 11조 26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장기보험 계속보험료와 저축성보험 판매가 증가하면서 전반적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우선 장기, 자동차, 일반보험 모두 보험료 수입이 늘었다. 장기보험의 경우 신계약이 부진한 대신 계속보험료와 저축성보험 증가에 힘입어 27.2% 성장한 7조1860억원을 기록했다.
자보 역시 저가형 온라인상품 비중 확대보다 신차판매 증가에 따른 대당 보험료 상승이 더 큰 효과를 내며 7.7% 늘어난 2조 9310억원을 거뒀다. 일반보험 역시 9.4%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대형사의 경우 모든 상품군에서 성장세를 보였다.
반면에 중소형사들은 장기보험에선 선전했지만 나머지는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소형사들이 자보보다는 장기보험에 전략을 맞추자 이 반사이익을 대형사가 챙겼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손보사들이 장기보험 판매에 집중하면서 상품별 판매비중 격차도 더 커졌다. 전체 보험료에서 장기보험의 비중은 6월말 현재 63.8%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 늘어났다.
반면 자보와 일반보험은 각각 2.8%포인트와 1%포인트 감소한 26%와 10.1%에 머물렀다.
회사별로는 삼성화재가 3조 460억원의 보험료로 가장 높은 실적을 거뒀고 현대해상 1조 7940억원, 동부화재 1조 6480억원, LIG손해보험이 1조 5350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원수보험료 성장률면에선 지난해 영업이 부진했던 흥국화재가 32.2%로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고 대부분의 손보사가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손해보험협회 고봉중 부장은 “지난해 상승세를 이끌었던 실손의료보험 신규 판매가 부진하지만 계속보험료가 늘어났고 장기 계속보험료와 저축성보험 판매를 중심으로 한 성장을 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