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계에 따르면 시가총액 상위 500 종목의 2/4분기 영업이익은 23조원으로 전분기 대비 16%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통신서비스 섹터를 제외한모든 섹터의 최근 1개월 간 이익 상향조정 비율은 평균 50%에 달할 정도로 이익상승 모멘텀이 예상되는 분위기다.
이에 전문가들은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감보다 각 종목별 실적 예상치를 점검하고 대응하는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조언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위세정 연구원은 7일 "2/4분기 실적은 최대 이익 달성했던 1/4분기보다 증가할 것"이라며 "지난 1/4분기 기준 EPS(주당순이익)이 상향조정된 종목들이 수익률의 비교대상 대비 상승률이 높았다"고 분석했다.
이에 최근 한달간 EPS가 상향 조정된 종목들은 대한전선, 현대상선, GS, 세아제강, CJ제일제당 등이라고 추천했다.
그는 "주로 산업재, 소재, 경기소비재 섹터가 EPS 추정치 개선이 두드러졌다"며 "지난 분기와 같은 이익 모멘텀이 작용한다면 해당 섹터의 추가 상승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동양종금증권 역시 본격적인 실적시즌에 돌입한 시점에서 국내 상장기업의 올해 2/4분기와 3/4분기 영업이익은 각각 24.8조원과 27.4조원으로 사상 최고 수준을 경신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므로 추가적인 상승 가능성에 대해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는 것.
이재만 연구원은 영업이익 기준으로 2/4분기와 3/4분기에 사상 최고 수준을 경신할 수 있는 종목 중 최근 주가 하락으로 주가기대수익률(=1/12개월 예상PER)이 높아진 종목군에 대한 관심이 바람직한 투자전략 중 하나라고 추천했다.
이 기준을 적용한다면 하이닉스, 대한항공, 글로비스, 제일모직, 서울반도체, 한진해운, 아시아나항공, 소디프신소재, LG하우시스, 다음, 네오위즈게임즈, 루멘스, 테크노세미켐, 이오테크닉스, 유진테크로 압축된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로 추세적 상승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솔로몬투자증권 강현기 연구원은 "삼성전자 2/4분기 잠정실적 발표로 기대감이 부푼 상황이지만 하반기 경기둔화 우려에 대한 경계 매물이 출회될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경기둔화 우려 속에 맞이하는 실적 발표시즌의 코스피는 역사적으로도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며 추세에 대한 큰 기대는 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