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들이 주택비중을 줄이는 대신 해외사업 부분의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는 점이 눈에 띈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극동건설은 지난 28일 해외영업실장(전무)에 유병일 전 현대건설 상무를 영입했다.
유병일 전무는 30년간 해외수주영업, 견적, 입찰, 공사 등을 담당해온 해외사업 분야의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극동건설 관계자는 "이번 영입으로 동남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지역을 중심으로 한 해외사업이 한층 더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쌍용건설은 싱가포르의 랜드마크인 '마리나베이샌즈' 복합리조트가 완공돼 지난 23일 그랜드 오픈 행사를 가졌다.
싱가포르가 관광객 유치 등을 위해 국책사업으로 추진한 마리나베이샌즈 복합 리조트는 카지노와 호텔, 컨벤션 센터, 야외공연장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중 핵심건물 건물로 총 객실 2561개가 들어선 지하 3층 지상 55층의 호텔은 쌍용건설이 2007년 9월 6억8600만 달러에 단독 수주해 완성했다.
이는 국내 건설회사가 해외에서 수주한 단일 건축 프로젝트로는 최대 금액이다.
진흥기업은 모기업인 효성의 해외공장 공사를 위한 별도의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했다.
진흥기업은 지난 1일 효성이 브라질에 건립하는 스판덱스 공장 공사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하는 등 사전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효성 스판덱스 공장은 브라질 남부 산타카다리나 지역에 건립되며 2011년 4월 완공 예정이다.
총 1억 달러를 투자해 약 2만1000㎡ 대지에 연상 1만톤 규모로 계획하고 있으며 추후 증설을 통해 생산규모를 2만톤까지 늘려나갈 계획이다.
이밖에 워크아웃 대상으로 선정된 남광토건도 지난 28일 6000만달러 규모의 아프리카 적도기니 몽고모 리더스 클럽 건축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남광토건 측은 지난 2008년 말부터 앙골라, 베트남, UAE 등 해외사업을 강화한 부분이 결실을 맺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견 건설사 관계자는 “이번 구조조정에서 살아남은 중견 건설사들은 주택경기 침체가 살아날 기미가 안보여 더욱 상황이 어렵게 됐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또한 “하지만 해외사업 강화 등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이를 극복하려 노력 중”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