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 스페인이 국채발행에 성공, 유로화가 반등하면서 환율 하락요인으로 작용했다. 또 증시에서 외국인이 엿새째 사자세를 이어가면서 낙폭을 확대 장중 1200원 하향 돌파를 시도하기도 했다.
하지만 1200원선에 근접하지 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강하게 나타나면서 추가 하락은 제한되는 모습이었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202.60원으로 전날보다 10.90원 급락한 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역외환율을 반영해 3.60원 하락한 1209.90원으로 개장했다.
이후 오전에 은행권 달러매도로 1206원선까지 저점을 낮추기도 했지만 1200원선 중반에서 개입 경계감의 영향으로 번번히 막히는 모습이었다.
오후 들어 유로/달러가 1.24달러대까지 반등하고 국내증시도 강세를 보이면서 1201원까지 낙폭을 확대하며 1100원대 진입을 시도하기도 했지만 개입 경계감이 강화되면서 1200원이 강하게 지지됐다. 이날 고점은 1210.00원, 저점은 1201.00원을 기록했다.
국내증시는 사흘째 상승하면서 1710선을 회복한 가운데 증시에서 외국인은 1700억원 가까이 순매수 엿새째 '바이 코리아 '행진을 이어갔다.
시장에서는 스페인이 35억유로 국채입찰에 성공, 유로존 재정위기 리스크가 희석되면서 유로화의 강세가 원/달러 환율 강세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시중은행의 딜러는 "스페인 등 유로존 대외 리스크가 경감되면서 1200원을 테스트하는 등 원/달러 환율이 하락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며 "다만 1200원선 아래에서 개입경계감이 높아지면서 추가하락은 제한됐다"고 평가했다.
다만 유로존 재정위기 리스크가 여전히 잠복하고 있고 당국의 개입 경계감도 높은 상황에서 1200원선에서 하방경직성이 높아질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다른 딜러는 "레벨 부담감과 외환 당국의 경계감으로 원/달러 환율은 1200원에서 강한 하방경직성을 보일 것"이라고 관측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