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KB금융 주가가 3% 가까이 빠진 것은 시장의 반응을 가감 없이 보여준다는 지적이다.
하이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심규선 차장은 “시장이 어 위원장의 내정을 정부 지분에 의한 관치로 생각하는 경향이 큰 것 같다”며 “특히 외국인들의 시각이 부정적”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새로운 선장을 뽑았다는 점에 대해서는 향후 긍정적인 효과가 더 클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일단 신임회장, 선장이 생겼다는 점에 더 큰 의미를 두고 싶다”며 “그동안 신한금융이나 이런 쪽에 비해 경쟁력이 다소 떨어졌는데 향후 도약을 위한 회복전력을 다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KB금융의 향후 주가흐름과 관련 심 차장은 “좋아질 여지가 충분하다”며 “어윤대호(號)가 좋아지는 그림을 보여줄 것”이라고 긍정 평가했다.
다른 은행주 영향을 미칠 것인지에 대해서는 “개별 이슈”라며 “특별히 영향을 줄 재료는 아니다”라고 했다. 다만 신임 어 내정자가 은행간 경쟁에 불을 붙일 경우 다른 은행들도 가만히 있을 수 없다는 점에서 중·장기적 변수는 될 수 있다고 짚었다.
은행간 인수·합병(M&A) 전망에 대해 심 차장은 “우리금융민영화 스케줄이 연기되는 걸로 안다”며 “아직 세부사항이 실리지는 않아 현재로서 언급하기는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