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한국은행의 창립 60돌을 축하하기 위해 자리에 참석한 조순 전 한국은행 총재는 축하인사를 통해 한국은행의 역사를 천천히 되짚으며 국내 경제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한은의 공을 강조했다.
또 스승으로서 김중수 총재에 대한 전적인 믿음을 표하기도 했다.
조순 전 총재는 "6·25 사변 2주전에 탄생한 한국은행이 주도적으로 인프라 구축에 나서고 발전에 공헌하면서 한국은 6·25사변 이후 빠른 전후복구를 이룰 수 있었다"며 "한은은 출범 당시부터 경제정책은 물론 인플레 안정을 위해 노력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한은은 한편으로는 인플레이션 안정을 한편으로는 경제계획을 돕는 데 많은 기여를 했다"며 각 시대별로 한은의 역할 및 성과를 회고했다.
다만 "아직도 선진지역을 막론하고 세계 경제가 불안정한 상황"이라며 "한은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조순 전 총재는 김중수 총재에 대한 무한한 신뢰를 나타내기도 했다.
그는 "김중수를 오래 봐 왔고, 걸어온 길도 잘 안다"며 "훌륭한 학자, 훌륭한 행정가, 훌륭한 CEO이고, 앞으로 역사에 남는 명총재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또 "김중수 총재는 어떤 일을 당해도 핵심을 아는 탁월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칭찬했다.
다만 그는 "그런 능력이 있는 인물도 주변의 모든 사람이 잘 협조를 하고 성원을 해야만 제대로 능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다"며 주변의 협조와 성원을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김중수 총재는 "물가안정은 물론 금융안정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