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 하락 소식에도 불구하고 1650선에 안착하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다만 개인투자자만이 매수 주체로 나서는 모습이다.
10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6.72포인트(0.41%) 오른 1653.95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 증시 하락 반전 소식에 약보합 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외국인의 매도 둔화와 개인의 매수 약세에 힘입어 강보합세를 띄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개인은 531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은 21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은 508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도 매수 우위를 보이며 지수를 강하게 떠받치고 있다.
업종 전반이 강세다. 건설(0.44%), 통신(0.76%), 전기·전자(0.47%), 철강·금속(0.49%), 기계(1.77%) 등이 선전하고 있다. 음식료품(-0.14%), 운송장비(-0.37%), 금융업(-0.02%)은 주춤한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를 살펴보면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6000원 오른 77만 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POSCO(0.56%), 한국전력(0.44%), 삼성생명(0.98%), LG화학(0.17%), 현대모비스(0.26%), 하이닉스(0.99%), LG디스플레이(1.22%), LG전자(0.61%) 등이 강세다.
반면 현대차(-0.37%)와 기아차(-0.15%)가 동반 약세를 나타내고 있고, 금융주인 신한지주(-0.22%), KB금융(-0.39%), 우리금융(-2.28%)도 내림세다.
삼성증권 박승진 연구원은 “증시의 박스권 흐름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대외 불확실성이 이어지더라도 상대적으로 우월한 한국의 재정건전성과 견조한 기업 이익모멘텀이 주가지수 박스권의 하단을 방어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코스피가 박스권 상단에 진입시 현금 비중을 확대하고, 하단 진입시 IT·자동차 등의 핵심 주도주를 중심으로 저가 매수에 나서는 대응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하나대투증권 조용현 연구위원은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 실적개선 기대감이 높은 항공운송, 자동차, IT부품, 유통 등에 대한 매수 전략은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