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높은 상승세를 지속하던 농림수산품이 하락세로 돌아섰지만 공산품 및 서비스 물가가 상승한 영향이다.
생산자물가의 경우 통상적으로 1~2달의 시차를 두고 소비자 물가에 반영되므로 소비자물가에 대한 상승압력이 가중되고 될 것으로 보인다.
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0년 5월 생산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 5월중 생산자물가는 전월대비 0.5%, 전년동월대비 4.6% 상승했다.
생산자물는 지난해 11월 전월비 0.4% 상승한 이후 7개월 연속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전년동기비로는 지난해 12월 이후 6개월 연속 상승세다.

농림수산품이 하락으로 돌아섰으나 공산품이 1차금속제품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및통신장비를 중심으로 오르고 서비스도 소폭 상승했다는 것이 한은의 설명이다.
한은 물가통계팀의 이병두 과장은 "1차 금속제품 중 계약조건의 변경 등으로 철광석 가격이 오르면서 철강제품 상승률이 높았다"며 "이에 따라 생산자물가 상승세가 지속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농림수산품은 지난 몇 달간 일기불순으로 농림수산품의 상승률이 높았으나 5월에는 일기가 안정되면서 농림수산품 출하량이 늘어 하락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달 농림수산품은 과실이 올랐으나 채소 축산물 곡물 등이 내려 전월대비 3.3% 하락, 전년동월대비 0.1% 하락했다. 농림수산품 물가가 전월비 하락세를 보인 것은 지난 10월 이후 7개월만이다.
대신 공산품은 전월대비 1.0% 올라 7개월 연속 상승행진을 지속했다. 지난해 같은달과 비교하면 5.9% 상승한 수준이다.
1차금속제품의 경우 전월보다 상승폭이 확대되며 5.2% 급등했고, 지난 4월 0.9% 감소했던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및통신장비 화학제품 등은 1.1% 상승세로 돌아섰다.
서비스는 금융이 내렸으나 운수 리스및임대 등이 올라 전월대비 0.1% 상승, 전년동월대비 1.7% 상승했다.
한편, 식료품과 신선식품은 전월대비 각각 1.2%, 3.5% 하락했다.
그러나 에너지와 IT는 전월대비 각각 0.4%, 0.1%, 신선식품 및 에너지 이외는 전월대비 0.6% 상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