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은 스폐인 악재로 주말 뉴욕증시와 유로화가 급락하며 30원 가까이 급등 출발했지만, 국내증시와 유로화가 반등하고 월말 네고물량이 대거 출회하면서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한 모습이다.
3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1시 35분 현재 1199.90/1200.60원으로 전일대비 5.00/70원 상승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역외환율 급등 영향으로 29.10원 폭등한 1224.00원으로 개장했다. 하지만 이후 국내증시가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유로화가 반등하면서 시가를 고점으로 상승폭을 축소했다. 월말 네고물량이 대거 출회하며 1200원을 하회했지만 외환당국의 매수개입 경계감 등으로 추가 하락은 제한되는 모습이다.
이 시각 현재 고점은 1224.00원, 저점은 1198.40원을 기록중이다. 국내증시는 지난 주말 뉴욕증시 급락 소식에도 불구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지수가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은 소폭 순매수다.
시중은행의 딜러는 "장 초반에 스폐인 신용등급 강등 악재로 윗단에서 시작했지만 추가 상승이 제한되면서 월말 네고물량이 대거 출회하고 있다"며 "1200원 하회 시도를 지속하고 있지만 1190원대에서는 조금 조심스러운 레벨로 주춤한 모습"이라고 전했다.
이 딜러는 "스폐인 뉴스에 시장에서는 심리적으로 영향을 받으면서 롱심리가 강화됐지만 이미 상당 부분 시장에 반영됐기 때문에 추가적인 영향은 제한적인 모습"이라고 말했다.
시장의 한 참여자는 "1200원 중심 공방 수급상 외환당국의 매수개입 경계감 자체가 강해서 1200원에서 추가하락은 제한되고 있다"며 "국내증시가 소폭 상승하고 아시아시장에서 유로화가 반등하면서 스폐인 재료가 서울환시에 주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