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안보람 기자] 채권금리가 하루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밤사이 미국채수익률이 약세를 보인 영향이다. 외국인이 전날에 이어 비교적 많은 물량을 매도하고 있는 점도 부담이다.
28일 서울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9-4호는 오전장 초반 현재 3.63%로 전날보다 3bp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국고채 5년물 10-1호는 5bp 오른 4.42%에, 국고채 10년물 8-5호는 2bp 오른 4.95%에 호가중이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3년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오전 9시 42분 현재 111.47로 전날보다 14틱 내린 수준에서 거래중이다.
외국인들은 전날에 이어 국채선물에 대해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장초반 순매도 규모는 2827계약 수준. 은행도 1526계약 순매도로 대응중이다.
증권은 전날에 이어 1028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보험도 2703계약에 대해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이날 장초반 시장은 미국채 수익률의 상승으로 약세출발한 모습이다.
밤사이 미국에서는 중국이 유로존 채권 보유를 재검토하지 않는다는 공식 발표를 바탕으로 유로존의 우려가 완화되며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가 높아졌다.
이 영향은 오늘 국내 시장에도 전해지며 장초반 채권시장의 약세를 이끌고 있다.
외국인의 국채선물에 대한 매도가 이어지는 점도 부담이다.
또 유로존의 안정이 다시 금리인상 논란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여전한 것도 시장참가자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
다만 환율이 급락하고 있고 기획재정부 및 한은이 시장안정을 강조하고 있는 점은 약세폭을 제한하는 모습이다. 또 국채선물의 만기효과도 채권을 지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증권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미국 국채시장의 약세가 이날 장초반 분위기를 이끌고 있다"며 "외국인의 매도도 신경이 쓰인다"고 말했다.
외국계은행의 한 채권매니저는 "유로존의 안정이 채권에 좋은 일만은 아닌 듯하다"면서도 "저평이 10틱 수준으로 벌어진 점은 추가하락을 제한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일단 미국장 영향으로 약세 출발했지만 관망세가 뚜렷한 상황"이라며 "환율이 빠르게 하락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환율의 빠른 움직임에 대해 정부가 주시하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또 국채선물 만기가 얼마 남지 않아 추가약세는 제한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