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 회장과 세번째 부인인 서미경씨 사이에서 낳은 외동딸인 유미씨는 지난 2월부터 호텔롯데의 일본 도쿄사무소에 근무 중이며 현지 롯데계열 비즈니스호텔인 롯데시티호텔 경영에도 관여하고 있다.
유미씨의 경영 참여는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유미씨는 현재 호텔롯데 지분은 보유하지 않고 있다.
이 때문일까. 출생 이후 20년 가까이 베일에 가려있던 유미씨의 공식적인 경영 참여를 두고 향후 롯데가(家) 후계구도에 적지 않은 변화가 있을 것이란 관측도 나돈다.
현재 유미씨는 롯데쇼핑 주식 2만8903주(0.1%)를 보유하고 있다. 모친 서미경씨도 이 회사 주식 3만531주(0.11%)를 갖고 있다. 이들 모녀는 롯데시네마 매점 운영권을 갖고 있는 유원실업의 주요주주에도 올라 있다.
신 회장이 향후 자손들에게 롯데그룹 계열사들을 어떤 형태로 물려주게 될지도 관심을 모으는 대목이다.
현재의 롯데그룹 후계구도를 놓고 보면 일본 롯데는 장남인 신동주씨가, 한국 롯데는 차남인 신동빈씨의 구도에 큰 변화는 없겠지만 공식적으로 등장한 신유미씨의 존재가 롯데그룹 지분구조에 어떤 변동을 가져올지 재계 일각의 해석이 분분하기 때문이다.
롯데그룹 후계구도에 큰 변수가 될 신 회장의 막내딸 신유미씨의 등장은 롯데가문 내부에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게 재계 일각의 시선이다.
현재 유미씨는 그룹 계열 사 중 롯데후레쉬델리카 35만주 9.31%와 코리아세븐 20만주 1.26%를 갖고 있다.
유미씨가 갖고 있는 롯데그룹 계열사 지분은 이뿐만이 아니다. 유미씨의 모친인 서미경씨(60%)와 유미씨(40%)는 롯데시네마 매점 수입을 맡고 있는 유원실업의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다.
유미씨는 유원실업 외에도 유기개발에도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물론 서미경씨도 마찬가지다. 유기개발은 롯데리아의 몇 곳을 독점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회사다. 이 역시 롯데와 독점적인 계약으로 영등포 역사의 롯데리아도 유기개발이 직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