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용 방지영 K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0일 하이투맥주 투자보고서를 내고 "과거 월드컵과 하계 올림픽 개최시 하이트맥주의 수혜를 분석한 결과 뚜렷한 연관관계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진단했다.
다만 실적개선기에 주가가 시장대비 상회하는 정상적인 패턴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 애널리스트는 "하이트맥주는 가격인상과 원가하락으로 2/4분기부터 실적정상화가 전망된다"며 "그러나 올 시장점유율 확대정책으로 전환했기 때문에 신제품 출시에 따른 마케팅비 증가 가능성이 실적의 리스크 요인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보고서 내용입니다.
◆ 2010년 월드컵을 맞아 하이트맥주가 월드컵 및 하계 올림픽 개최 때 주가가 상승하는지 과거사례를 분석해보았다. 2000년 이후 4번의 사례에서 평균 주가상승률과 KOSPI대비 상대수익률은 각각 -0.6%와 6.0%로 KOSPI대비 소폭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Q 매출액의 전년동기대비 증가율도 평균 4.9%로 과거 5년 평균 매출액 증가율 4.5%와 비슷하여 실적에서 별다른 수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질적으로 과거 4번의 사례에서 KOSPI를 크게 상회한 때는 2000년과 2006년인데 그 당시 영업이익이 각각 12.1% YoY, 50.9% YoY 증가한 실적개선 시기였다. 2002년과 2004년은 오히려 KOSPI대비 하회하였는데 당시 영업이익이 각각 -12.1% YoY, -18.5% YoY 하락했다.
◆ 하이트맥주는 4Q09부터 유통채널 재고정리를 시작하면서 2009년 맥주판매량이 4.9% YoY 감소했다. 2009년 판매량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로 2010년 맥주판매량이 1.0% YoY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2009년 12월 맥주가격 2.6% 인상이 있었고, 2Q10부터 수입맥아가격이 497달러/ton에서 390달러/ton으로 22% 하락하는 등 가격인상과 원가절감 효과에 힘입어 실적 정상화가 전망된다.
◆하이트맥주에 대해 투자의견 HOLD, 목표주가 160,000원을 유지한다. 2010년 시장점유율 확대정책으로 전환하여 신제품 출시에 따른 마케팅비 증가 등 리스크 요인이 크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KB투자증권의 목표주가는 음식료 업종 평균 PER 12X를 적용한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