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의 부사장 겸 선임애널리스트 크리스박은 "포스코가 대우인터내셔널을 인수하게 되면 차입비율(레버리지)이 대폭 증가하게 된다"면서 "포스코의 야심한 투자계획에 더불어 이 같은 부담까지 겹치면 'A1'인 현 신용등급을 유지하기 힘들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번 인수 결과 장기적으로는 내우인터의 해외 판매망과 자원개발 능력 등을 활용하게 되는 등 일부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대우인터의 취약한 재무 여건과 사업 능력 그리고 해외자원 개발 관련 자산의 지정학적인 실행 위험이 상당히 크다는 점이 상쇄요인이 된다고 평가했다.
이에 앞서 12일 무디스는 포스코의 공장 확장 계획이나 인수합병 의욕에 비추어 볼 때 재무 여건이 여전히 취약할 것이란 전망 때문에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이 같은 검토 배경에는 대우인터내셔널 인수 가능성은 공식적으로 반영하지 않은 것이며 이 가능성이 현실화될 경우 등급에는 더 부정적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 등급 조정 검토로 인해 영향을 받는 포스코의 발행 채권 액수는 모두 16억 달러에 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