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세계 반도체 출하액 30% 증가 전망
[뉴스핌=김사헌 기자] 글로벌 반도체산업의 패브리스와 추세 속에서는 오로지 한국 삼성전자와 미국 인텔 만이 향후 20년 전망으로 생존이 가능한 종합 반도체 기업이 될 것이라고 타이완 세미컨덕터 매뉴팩처링(TSMC)의 사장이 전망했다.
이는 일본 수직통합형 반도체 업체들에게 일종의 사망 위험을 예고한 것이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업체인 TSMC의 모리스 창 회장 겸 최고경영자(ECO)는 지난 15일자 니혼게이자이신문(日本經濟新聞)과의 대담에서 반도체산업은 아웃소싱 조립이 추세적으로 증가하면서 뿌리부터 변화되고 있다면서 이 같이 주장했다.
모리스 창 회장은 올해 반도체시장의 전망에 대해 묻자 "휴대전화, 게임기기, LCD TV, 넷북 등의 최종제품 수요가 강력해 출하액이 약 30% 정도 증가할 것이며, 파운드리 출하량도 액수 면에서 40%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 일본 종합반도체 업체들의 미래에 대해 질문을 받자 "미국과 유럽 등의 반도체 기업은 공장을 보유하지 않는 '패브리스(fabless)'로 가고 있지만 이런 대목에서 일본은 뒤처져있다"고 지적했다
이 과정에서 모리스 창 회장은 "패브리스 말고는 미래 선택은 없다고 본다"면서, 20년 내에 종합반도체 기업 중에 살아 남을 만한 곳은 "삼성과 인텔 뿐"아라고 말했다.
그는 반도체 설계에서 조립까지 수직통합형 일본 기업들에 비해 파운드리 업계의 성장이 빠른 배경에 대해 "규모의 경제가 작동하고 있고 또한 미국이나 유럽처럼 40나노미터 혹은 그 이상의 최첨단 기술에 대규모로 투자가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대답했다.
한편 중국의 생산 전망에 대해서 모리스 창 회장은 "비록 미국과 유럽에 비해서 규모는 작지만 수 백개의 패브리스업체가 존재하며 이들 업체의 수주를 따내고 있다"면서, "상하이 공장의 규모가 아직 작기는 하지만 풀스케일 공장을 지을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