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줌인] '삼성카앤모아카드' 샛별로 뜨다

기사입력 : 2010년05월14일 14:10

최종수정 : 2010년05월14일 14:1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변명섭 기자] 출시된지 두 달이 채 안된 삼성카앤모아카드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3월 15일 본격적으로 발급된 이후 4월말 현재 15만장 이상 발급되며 베스트셀러 대열에 오를 태세다.

이러한 발급추세가 이어질 경우 카드대란 이후 희귀하기만 했던 한 해 100만장 발급 돌파라는 진기록을 세울 것이라는 기대도 부풀어 오르고있다.

카앤모아카드는 삼성카드가 올해 초부터 본격적으로 캠페인하고 있는 'Why not' 이벤트의 첫 사례가 된 상품이여서 의미 또한 남다르다는 평가다.

◆ 주유소 최대 리터당 100원 할인에 각종 문화생활 혜택

기존 주유카드들이 특정 업체에서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었던 것과는 달리 삼성 카앤모아 카드는 전국의 모든 주유소에서 리터당 60원의 할인(LPG 30원 할인)혜택을 받을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자체 계약을 체결한 개별주유소 800여곳에서는 60원 할인 이외에 추가로 최대 리터당 40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어 쓰임새는 더욱 유용하다.

다만 이같은 파격적 주유할인 서비스를 받으려면 전달 일시불과 할부로 카드를 쓴 금액이 20만원이 넘어야 한다. 그것도 주유금액을 뺀 다른 사용액 합계가 20만원 이상이어야 한다는 조금 까다로운 조건이 따라 붙는다.

하지만 혜택이 워낙 파격적이다보니 고객들의 발길이 갈수록 붐비는 모습.

아울러 주유 외 카드 사용금액은 별도의 주유포인트로 적립 받을 수 있다. 다른 삼성카드에서도 적립되는 보너스 포인트 외에 주유포인트가따로 산정돼 쌓이는 시스템이다.

일반가맹점에서 금, 토, 일요일에 사용한 금액은 이용금액의 0.4%가 적립되며 이를 제외한 요일에는 사용금액의 0.2%가 주유포인트로 적립된다.

이 포인트는 1만 포인트에 도달할시 고객이 따로 요청하지 않아도 주유금액에서 자동 차감돼 청구되는 구조를 가지고 있어 할인혜택 외에 포 인트를 쌓는 재미를 선사한다.

아울러 전국 '애니카랜드', '스피드메이트', '카젠'에서 타이어 펑크수리, 엔진오일 15000원 할인 등 차량정비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정한 지역 내 가장 싼 주유소(LPG충전소) 또는 지정한 주유소(LPG충전소)의 가격·위치정보를 주 2회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통해 알려주는 '최저가주유 소 알리미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한다.

차량에 부착하는 대표번호를 통해 회원 핸드폰으로 통화 연결해 휴대폰 번호 악용을 방지하는 '주차안심서비스' 혜택도 있다.

이밖에 CGV 현장 구매시 동반 1인 50% 할인, 스타벅스 1만원 이상 결제시 1000원 할인, 전국 6만 5000개 보너스클럽에서 최대 5% 포인트 적립, 비급여 의료비 항목에서 5% 추가 포인트 적립 또는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지원서비스 등 다양한 생활서비스도 이용 가능하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최근 고객들은 주유카드에 관심이 큰데 카앤모아카드는 각종 혜택을 넓히고 주유할인에 특화된 카드라 보면 될 것"이라며 "범용 카드로 사용이 가능하면서 굳이 주유카드라는 컨셉에도 크게 구애받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800개 개별 주유소와 일일이 계약을 해 할인혜택을 넓혀 기존 주유카드가 특정 정유사 중심의 할인이었던 점을 과감히 탈피했다" 고 강조했다.



◆ 카앤모아 돌풍엔 광고도 한 몫

삼성카앤모아카드가 돌풍을 일으킨 데는 독특한 광고 컨셉도 한 몫했다는 평가다.

'한번도 oo해본 적 없다', '당신이 무엇을 원하든 Why not?'이라는 광고카피는 카앤모아카드가 카드사들이 이전에 하지 못했던 할인 혜택을고객에게 다양하게 제공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올해 초 'Why not?' 이라는 카피만 띄워 궁금증을 잔뜩 불러일으킨 티저광고에 이어 지난 3월 15일부터 본격적으로 전파를 탄 삼성카드 본편 광고는 요즘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황정음과 김현중을 투톱으로 내세워 차별화된 제품 특성을 알리고 있다.

황정음은 비싼 기름값 탓에 한 번도 '가득이요'를 외쳐 본 적 없는 소비자가 파격적인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카앤모아카드 덕분에 어디서나 ' 가득이요'를 외친다는 재밌는 설정이 특징이다.

특히 최근 종영된 '지붕 뚫고 하이킥'에서 톡톡 튀는 캐릭터로 인기를 한몸에 받은 황정음의 이미지를 극대화시켜 재미를 배가시키고 있다는 분석이다.

아이돌그룹 SS501의 김현중일 출연하는 광고에서는 더 저렴한 주유소를 찾아 끊임없이 주유소를 바꾸고 방황하는 소비자들의 행동양식을 조용필의 히트곡 '킬리만자로의 표범'의 개사를 통해 전달하고 있다.

코믹한 표정으로 조용필 노래를 립싱크하며 여러 주유소를 찾아다니는 김현중의 연기가 일품이다.

삼성카드 다른 관계자는 "쉽게 생각해 보통 어린 아이들이 광고를 흉내내면 그 광고는 대박이라고들 하는데 카앤모아카드 광고도 곧잘 따라하는 것 같다"며 "소비자들이 광고카피를 깊이 인식하는 것 같아 카드 발급이 더 많아지는 요인도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대표 카드사이자 올해로 창사 22주년을 맞이한 삼성카드가 '당신이 무엇을 원하든, Why not?' 캠페인을 집행하는 각오는 남다르다.

대동소이한 카드사들의 상품 홍수 속에서 단순한 결제 수단이 아니라 고객의 삶을 이해하고 진정으로 고객의 삶에 도움이 되는 사랑받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 삼성카드는 상품에서부터 광고까지 대대적인 변화를 모색하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카드는 벌써부터 차별화된 상품 혜택과 재미를 통해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어 다음에는 어떤 제품과 광고로 소비자들을 유혹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변상문의 화랑담배] 제2회 광복군 변상문의 '화랑담배'는 6·25전쟁 이야기이다. 6·25전쟁 때 희생된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고, 그 위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제목을 '화랑담배'로 정했다.  1940년 9월 17일 중국 중경 가릉호텔에서 성대한 행사가 열렸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광복군 창설식이었다. 미국 한인 동포들이 보내온 돈 4만원으로 조직한 군대였다. 지금 돈으로 환산하면 20억 원 정도 된다. 총사령관 이청천 장군, 참모장 이범석 장군, 제1지대장 이준식, 제2지대장 고운기, 제3지대장 김학규, 제5지대장에 나월환을 임명했다. 지대장은 지금의 사단장에 해당한다. 모두 봉오동 전투, 청산리 전투를 비롯하여 남북 만주에서 전개된 항일무장투쟁에 직접 참여하여 활동한 독립군 출신이었다. 한국광복군 훈련반 제1기 졸업사진. [사진= 독립기념관] 임시정부 주석 김구는 포고문을 통해 "국내외 동포들에게 알립니다. 1940년 9월 17일부로 대한민국 광복군을 창설하였습니다. 광복군은 1907년 8월 1일 일제가 대한제국 군대를 해산한 날이 바로 광복군 창설일임을 선언합니다. 광복군은 구 한국군의 후신으로 33년간에 걸친 의병과 독립군의 항일무장투쟁을 계승한 전통 무장 조직입니다"라고 했다. 대한제국 국군-의병-독립군의 군맥(軍脈)과 군혼(軍魂)을 분명하게 잇고 있음을 천명한 것이다. 부대 편성은 소대, 중대, 대대, 연대, 여단, 사단 6단으로 편성하였다. 총 3개 사단을 조직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인원이 적은 상황에서 우선 지대를 만들고, 각 지대를 구대와 분대로 연계한 전투부대를 구성했다. 임시정부에서 1940년 9월 19일 중국 국민당 정부에 통보한 '한국광복군 총사령부 직원 명단'에 의하면, 부대 규모가 총사령부와 4개 단위부대, 여기에다 조선혁명군 부대까지 포함하여 5000여 명이었다. 임시정부에서는 1941년 12월 연합국의 일원으로 일본에 선전포고했다. 1942년에는 미국 측에 "미국이 제주도를 해방 시켜 주면, 중경에 있는 임시정부를 제주도로 옮긴 후, 광복군이 미군과 함께 한반도 상륙작전을 전개하겠다."라고 제안하였다. 이 제안은 실제로 미국 OSS 부대(지금의 CIA)와 1945년 4월부터 8월까지 강도 높은 국내 진공 작전을 준비했다. 주요 훈련은 3개월 기간에 고공낙하, 암살법(권총에 특수장치를 하여 소리 없이 암살하는 방법), 통신(암호의 작성 및 해독법, 무전기 조작 및 수리), 교란 행동, 정보수집, 폭파 등 이었다. 일과는 07:00∼12:00 오전 훈련, 13:00∼18:00 오후 훈련, 19:00∼22:00 야간 훈련이었다. 주요 임무는 대한민국으로 낙하산과 잠수함으로 침투하여 미 공군 공습에 필요한 지형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일본군 군사시설 탐지 및 파괴 지하 유격대를 조직하여 연합군 상륙작전 시 제2선에서 연결하는 작전이었다. 마침내 1945년 8월 7일 모든 훈련을 마치고 국내진공작전 출정식을 개최했다. 개시일은 8월 10일이었다. 출정식 때 장준하 경기도 공작 반장은 "나는 조국광복을 위해 죽음을 선택했습니다. 내가 나의 죽음을 지불하면, 내 능력껏 그 대가가 조국을 위해서 결제될 것입니다. 나의 각오는 한 장의 정수표입니다. 발생인은 장준하, 결제인은 조국입니다"라는 유서까지 작성했다. / 변상문 국방국악문화진흥회 이사장 2025-09-08 08:00
사진
'포스트 이시바' 누구?...고이즈미·다카이치 선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화하면서, 일본 정국의 관심은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로 쏠리고 있다. 집권당 총재가 곧 총리직을 맡는 일본 정치 구조상 이번 총재 선거는 사실상 다음 총리를 뽑는 절차다. 자민당은 조만간 새로운 총재 선거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선거에서는 지난 2024년 9월 총재 선거에서 이시바 총리와 경합했던 주요 인사들이 다시 출마할 가능성이 높다.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담당상,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정국 운영이 소수 여당이라는 제약 속에서 이루어지는 만큼, 차기 총재가 야당과 어떻게 연대할지, 어떤 연립 구도를 짤지가 최대 쟁점으로 꼽힌다. '포스트 이시바' 후보로 꼽히고 있는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농림수산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고이즈미·다카이치 선두권 현재 여론조사에서는 고이즈미 농림수산상과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이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지난달 29~31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차기 총리에 적합한 인물로 다카이치가 23%, 고이즈미가 22%를 기록했다. 나란히 1, 2위다. 자민당 지지층으로 한정하면 고이즈미가 32%로, 다카이치(17%)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카이치는 2024년 총재 선거에서 1차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으나 결선에서 이시바에게 역전패했다. 고이즈미 역시 의원 표에서 선두에 올랐지만 당원 표에서 밀리며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두 사람 모두 당내 기반과 대중적 인지도를 겸비해 차기 선거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주자들이다.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은 1981년생(44세)으로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의 차남이다. 2009년 중의원 첫 당선 이후 줄곧 '포스트 아베', '차세대 리더'로 주목받았다. 환경상, 농림수산상을 거쳤으며 개혁 성향과 젊은 이미지로 지지층을 넓혔다. 2024년 총선에서 당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으나 참패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이후 농림수산상으로 복귀해 쌀 유통 개혁 등 농정 개혁에 매진했다. 대중적 인지도와 '고이즈미 브랜드'라는 정치 자산이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은 1961년생(64세)으로 보수 강경파로 분류되는 여성 정치인이다. 2021년 총재 선거에 첫 도전해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전폭적 지원을 받으며 3위를 기록했다. 2024년 총재 선거 1차 투표에서 최다 득표(의원 72표, 당원 109표)를 얻었으나 결선에서 이시바 총리에게 역전 당했다. 유일한 여성 후보로서 '보수의 아이콘' 이미지를 갖고 있으며, 아베 전 총리와 가까웠던 의원 그룹이 주된 지지 기반이다. 이시바 정권에서 당직 제안을 거절하며 독자 노선을 유지해 왔다. '포스트 이시바' 후보로 꼽히는 다카이치 사나에 전 일본 경제안보담당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하야시·모테기 등 잠룡도 주목 고이즈미와 다카이치 두 선두 주자 외에 잠룡들의 행보도 주목된다.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옛 기시다파 일부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이시바 정권의 2인자로서 존재감을 키워왔다.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은 당내 경험과 풍부한 인맥을 강점으로 삼고, 아소 다로 전 부총리와 교류를 통해 지지 기반을 다지고 있다.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은 5선 의원으로, 동기 의원들과 옛 니카이파의 지원을 받으며 출마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 총재 선거 이후에도 정국 '안갯속' 자민당 총재 선거는 국회의원 표와 당원·당우 표를 합산하는 방식이 원칙이지만, 긴급 시에는 국회의원과 지방 지부 대표만 투표하는 '양원 의원 총회' 방식으로 대체될 수 있다. 이 경우 의원 표의 비중이 커져 파벌 역학이 중요해진다. 차기 총재가 선출되더라도 곧바로 정권 안정으로 이어진다는 보장은 없다. 일본 헌법상 총리는 국회에서 지명되는데, 자민·공명 양당은 현재 중의원과 참의원 모두에서 과반을 잃은 상태다. 따라서 야당이 단일 후보를 세워 결집할 경우, 자민당 총재가 총리로 지명되지 못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자민당 총재가 총리에 오르더라도, 예산안·세제 개혁 법안 등 국정 운영은 야당 협조 없이는 불가능하다. 이런 이유로 차기 총재는 곧바로 '연립 확대'나 '정책 연대'를 추진할 수밖에 없고, 총재 선거 과정에서도 어떤 야당과 손을 잡을지가 핵심 화두가 된다. 결국 이번 자민당 총재 선거는 단순히 차기 지도자를 뽑는 절차를 넘어, 일본 정치가 다당제 속에서 어떤 연립 구도를 구축할지 시험대가 되는 분기점으로 평가된다. goldendog@newspim.com 2025-09-08 09: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