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보실장 - 지금부터는 질문을 받도록 하겠습니다. 질문하실 때는 소속과 성명을 말씀해 주시고 다 들릴 수 있도록 가급적 좀 큰 목소리로 해주시기 바랍니다.
질 문 - 두 가지 질문드리겠습니다. 한은에서 어제 남유럽 일부 국가의 과다채무 문제로 유로화가 당분간 강세통화를 유지하기 어려울 것 같다 라는 보고서를 내셨는데 이에 대한 총재님의 견해와 함께 향후 한은의 외화자산운용에 어떠한 영향을 줄 수 있는지 그 부분을 같이 설명해 주셨으면 좋겠고요.
그리고 두 번째로는 금융시장동향 자료를 보면 회사채금리가 최근에 국고채금리보다 더 빠르게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라는 점을 지적하셨는데 이 부분은 완화적 통화기조가 오래 지속되면서 나타나는 부작용으로 해석할 수 있는 것인지 그 부분을 여쭤보고 싶습니다.
총 재 - 지난번에도 우리 한 기자는 두 개를 질문하셨는데 항상 두 개씩 질문하시네요. 우선 첫 번째 질문이 유로화 약세에 대해서 어떻게 전망하고 있느냐 또 그것에 따르는 우리 한국은행의 외화자산 운용의 방침은 어떠냐 하는 질문이신데요. 아마 유로화 약세 자체는 지금 잘 아시다시피 유럽의 각 국과 또 IMF 등 국제기구, 그 다음에 미국을 위시한 다른 나라들의 도움으로 굉장히 안정이 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장기적으로 유로화가 어떻게 변할 것이냐 하는 것은 아마 지금보다 더 강해질 것이라고 예상하기는 어렵지 않나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환율이라는 것이 한편에서는 실물경제의 경쟁력을 나타내는 측면이 있고 다른 한편에서는 자본시장에서 흘러가는 여러 가지의 요인이 있습니다마는 양 측면을 다 봤을 때 앞으로 유럽경제의 어려움이 다른 데 보다는 더 클 것으로 예상할 수 있기 때문에 중장기적인 측면에서 계속 더 지금보다 더 강해질 것이다 라고 보기는 쉽지 않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향후의 한국은행에서의 외화자산 운용방침에 대해서는 이러한 상황에 대해서 저희가 예의주시하면서 당시의 상황판단에 따라서 결정할 것이다 정도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지금 기본적으로 우리 채권금리가 떨어져 가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 그것이 저금리상태의 부작용이 아니냐 이런 질문으로 저는 해석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저금리상태가 상당히 오래 지속되고 있습니다마는 그것에 따라서 경제의 모든 상황이 그것에 적절하도록 지금 반응을 하고 있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겠고요. 그것이 부작용이냐 아니냐 하는 하나의 판단은 그렇지 않았을 경우에 비해서 어떤 일이 벌어질 것이냐 하는 것을 고려하면서 향후의 통화정책에 하나의 중요한 수단이 될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 생각에는 일방적으로 그것이 좋다 나쁘다 그런 형태의 표현보다는 그것도 시장의 움직임에 대한 하나의 변화가 아니겠느냐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