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EU 재무장관들은 유로존 재정위기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국제통화기금(IMF)의 지원금을 포함해 총 7500억유로(약 1조달러)의 긴급 구제금융 패키지를 마련하기로 합의, 국제 금융시장이 안정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며 유가도 크게 지지받았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물 WTI는 1.69달러, 2.25% 상승한 배럴당 76.80달러로 마감됐다. 거래폭은 75.80달러~78.51달러.
WTI는 지난 주 그리스 재정위기의 확산 우려감이 고조되며 배럴당 74.51달러까지 하락, 지난 해 2월16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었다.
그러나 유로존의 구제금융 합의 소식이 전해지며 투자자들의 위험자산 선호추세가 다시 강화되고,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4%대의 급등세를 보이면서 유가가 급반등했다.
PFG베스트 리서치의 필 플린 분석가는 "지난 주 그리스 재정위기 확산 우려감으로 안전자산으로 몰렸던 투자자들이 다시 위험자산으로 눈길을 돌리는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주말 합의된 EU의 위기대응 패키지는 유로존 회원국들에 대한 4400억 유로 상당의 대출 지급보증과 함께 600억 유로 상당의 안정화 기금으로 구성됐다.
여기에 EU 구제금융의 절반 정도를 부담할 것이라고 공언한 IMF가 총 2500억 유로를 지원할 예정이어 이번 재정 안정 패키지의 총 지원금액은 7500억 유로(약 1조 달러 상당)에 이른다.
이날 유로화의 경우는 한때 1.30달러까지 급반등하며 유가를 지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