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 뉴욕 증시 급등소식과 함께 그리스발 악재 완화 그리고 S&P의 한국 신용등급 상향 가능성 언급등이 주가상승의 촉매제로 작용했다.
이런 가운데 삼성전자등 기업 실적 호조와 한국 산업생산 개선 등도 지수상승에 한 몫을 했다.
3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3.14포인트 (0.76%) 오른 1741.56으로 마감했다.
잇따른 호재속에 상승세로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장중한때 1749.69까지 상승하며 1750선 재돌파를 노렸다.
하지만 기관의 매도폭이 늘어나고 개인도 동참하면서 상승폭이 축소돼 1740선에 머물렀다.
이날 외국인은 4316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고 프로그램도 3775억원 가량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그렇지만 개인과 기관이 각각 2180억원과 2332억원을 매도로 대응하면서 상승폭을 약화시켰다.
전체적인 시장흐름은 대형주과 중형주가 상승장을 만들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업종이 2.58% 상승했고 화학업과 기계업도 각각 1.53%, 1.15% 상승했다.
반면, 철강금속업은 3.03% 하락했고 운수창고업과 유통업종도 소폭하락 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중 1/4분기 사상최대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는 2.91% 상승하며 마감했고 신한지주와 KB금융은 각각 1.17%와 0.93% 상승했다.
이와달리 POSCO와 현대중공업은 각각 3.11%, 1.93% 하락했다.
삼성SDI가 태양광사업 수혜 전망과 외국계 매수세 유입으로 6.0% 올랐고, 자동차용 서스펜션 및 바디부품을 만들고 있는 화신이 6.2% 올라 이틀째 강세를 이어갔다.
전체 종목 가운데 상승종목은 상한가 22개를 포함해 452개, 하락종목은 하한가 2개를 포함해 314개, 보합종목은 94개로 파악됐다.
전문가들은 긍정적인 실적과 글로벌 경기 회복등 모멘텀이 견조하기 때문에 주가의 상승흐름을 예상했다.
동양종금증권 이재만 연구원은 "경기와 기업이익이 대체적으로 양호한 편이라서 추세적인 상승세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단기적인 모멘텀의 둔화도 근본적인 상승을 방해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다음주에도 상승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리투자 박성훈 연구위원은 "일단 유럽발 문제는 단기적으로 불을 끄는 모습이라 안도감은 있지만 시장을 끌어올린 모멘텀은 약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아직까지는 IT등의 주도주 위주로 상승이 예상되나 최근 오름폭을 감안할 때 가격부담이 작용해 대안을 찾으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박 연구위원은 "추세적 상승의 흐름은 이어지면서 주도 업종 내에서의 순환매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4.54포인트(0.87%) 상승한 523.75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174억원 가량 순매수 하며 지수를 상승시켰고 기관도 155억원 매수에 동참했다. 개인은 249억원을 홀로 매도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서울반도체가 3.22% 상승했고 SK브로드밴드와 포스코ICT도 각각 3.75%와 2.30% 올랐다.
반면, 메가스터디는 4.29%, 동서는 0.15%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반도체 후공정 업체인 세미텍이 턴어라운드 기대감으로 11.7% 올랐고, 플랜티넷이 아이패드 등 전자책 수혜 기대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