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외국인들이 매수세로 전환하며 장 초반의 낙폭을 줄여 재차 상승의 가능성을 열어뒀다.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과 개인들의 매매가 활발해지면서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며 상승반전에 성공했다.
2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5.49포인트 (0.32%) 내린 1728.42로 마감했다.
간밤 뉴욕 증시 반등 소식에 국내 증시도 소폭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프로그램을 앞세운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로 인해 하락 반전해 장중한때 1720.67까지 후퇴했다.
이후 외국인이 매수전환하며 낙폭을 줄였지만 20일 이동평균선(1730.27)을 회복하지 못하고 장을 마감했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85억원과 561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만이 828억원을 매도하며 지수를 하락시켰다. 프로그램도 1293억원 가량를 순매도하며 지수에 부담을 줬다.
중형주와 대형주의 하락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소형주는 약보합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기계업종이 3.20% 하락했고 유통업과 건설업도 각각 1.59%, 1.62% 떨어졌다.
반면, 운수창고업과 의료정밀업종은 각각 2.90%, 2.84%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중 삼성전자는 보합 마감했고 POSCO와 한국전력도 각각 0.58%, 0.63% 하락했다. 신한지주와 KB금융도 각각 0.63%, 1.10% 떨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수낙폭이 크지 않은 이유는 현대차등의 상승세 컸기 때문이다.
현대차는 3.04%, 현대모비스는 3.62%, 상승했다. LG디스플레이역시 1.54% 상승했다.
삼양옵틱스는 정부가 조만간 전기차 보조금을 지급할 것이라는 소식으로 10.4% 올랐고, 한솔제지가 개선된 1/4분기 실적에 힘입어 6.8% 올라 이틀째 상승했다. 반면 대한전선은 유상증자 상장 물량 부담으로 10.8% 하락했다.
전체 종목 가운데 상승종목은 상한가 15개를 포함해 348개, 하락종목은 하한가 4개를 포함해 448개, 보합종목은 57개로 파악됐다.
전문가들은 근본적인 모멘텀의 변화가 없고 외국인들이 매수세로 전환하는 등 상승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다.
IBK투자증권 박옥희 연구원 "최근 하락은 단기적으로 유럽의 리스크 때문"이라며 "하지만 기업의 양호한 실적과 펀드멘털면에서 변화는 없다"고 분석했다.
또한 "현재 외국인들이 국내 증시를 매도세는 그렇게 강한 것이 아니다"라며 "전날도 하락폭이 크지 않아서 외국인의 국내 증시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은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추가하락 보다는 상승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는 얘기다.
신영증권 이경수 연구원도 "글로벌 위험 선호도가 다소 해빙되는 분위기"라며 "단기적으로 봤을때 반등의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그는 "현재의 악재가 경기회복의 주도 국가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외국인들의 매수 반전하고 오히려 낙폭이 만회한 것이 긍정적이다"라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현재 악재에 가장 부담을 느낄 외국인들이 매수세를 보였다"며 "향후 외국인의 매수세는 지속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36포인트(0.26%) 하락한 519.21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339억원 가량 순매수 하며 지수를 상승시켰고 기관도 218억원 매수 동참했다. 개인은 358억원을 홀로 매도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긍정적 실적을 발표한 서울반도체가 4.48% 상승했고 셀트리온과, Sk브로드밴드도 각각 0.23%와 0.57% 올랐다.
반면, 메가스터디은 2.41%, 동서는 0.44%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이화전기가 1/4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 소식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피에스케이가 실적모멘텀과 신규라인 증설 기대감으로 2.5% 올라 사흘째 상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