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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은행시스템 복구비용 금융社 부담" 합의

기사입력 : 2010년04월25일 17:13

최종수정 : 2010년04월25일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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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연순 기자] G20 재무장관들과 중앙은행 총재들은 이번 회의에서 최대 쟁점이슈였던 금융권 분담방안에 대해 ▲ 은행시스템 복구 비용 금융회사들 부담 ▲ 과도한 리스크 부담행위 억제 ▲ 공정경쟁기반 조성 촉진 등 기본요건에 합의했다.

25일 기획재정부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국제통화기금(IMF) 본부에서 열린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회의 의제별 주요 논의결과, G20 재무장관들은 금융권 분담방안에 대해 국제공조 필요성 및 수준 등과 관련해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으나, 앞으로 정책대안(options)을 만들기로 하고 정책대안의 기본요건은 이 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G20 재무장관들은 대형 금융기관 규제와 관련해선 개혁 추진분야를 ▲ 추가 자본부과 등 건전성 기준 강화, ▲ 충격의 확산 방지를 위한 시장인프라 개선 ▲ 정리절차 개선 등 3개 분야로 명확화했다.

자본규제의 경우 규제개혁의 핵심이슈임을 재확인 하는 등 지난해 9월 피츠버그 정상회의 합의사항의 이행을 재약속하고, 규제강화에 따른 규제영향평가(QIS, Quantitative Impact Study), 거시영향평가(Macro Effect Assessment)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난해 9월 피츠버그 정상회의에서 각국 정상들은 자본규제 강화를 위해 자본의 양·질 강화, 레버리지 비율 도입기준 마련을 2010년 말, 2012년 말 집행을 목표로 단계적으로 집행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재정부에 따르면 기본적으로 G20 재무장관들은 금융규제개혁의 핵심과제인 자본규제, 대형 금융기관 규제, 금융권 분담방안을 중심으로 집중 토론하고 개혁과제 집행시 고려사항 및 기존 합의사항의 차질 없는 이행 필요성을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자본규제상 최소자본요구량 증대, 대형 금융기관에 대한 추가 자본적립, 금융권 분담방안으로 은행세(systemic levy) 부과 등 금융규제 개혁과제들간에 상호연관성(integrated nature)이 증대하고 있다는 데 공감하고 개혁과제들이 경제전반에 미치는 누적효과를 감안해 집행해 나가기로 했다.

또 개혁의 핵심과제로 금년에 기준 또는 정책대안이 마련될 자본규제, 대형 금융기관 규제 및 금융권 분담방안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G20차원에서 FSB, BCBS, IMF등 관련 국제기구의 추진현황을 점검해 나가기로 하고, 6월 재무장관회의시 관련 진행상황 보고서를 제출토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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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 취임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대장동 개발 비리 특혜 사건' 항소포기 논란이 채 가시기도 전 박철우(53·사법연수원 30기)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이 21일 취임했다. 항소포기의 지휘 라인에 있던 박 지검장이 중앙지검장으로 오면서, 검찰 안팎에선 불만이 커지는 모습이다. 박 지검장은 이날 오전 9시께 중앙지검으로 첫 출근했다. 그는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대장동 수사팀에서는 지검장이 (대검찰청 반부패부장 시절) 항소포기 의견을 전달했다고 주장하는데 이에 대해 어떤 입장인가'라는 질문에 "저에 대해 정확하지 않은 내용이 많이 퍼져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단 그는 어떤 내용이 정확하지 않은지에 대해선 "말씀드리기 적절하지 않다"며 답을 피했다. 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이 21일 중앙지검 청사 앞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박민경 인턴기자 = 2025.11.21 pmk1459@newspim.com 또 '항소포기 사태 당사자의 지검장 부임에 대해 직원들의 반발 목소리가 있다'는 지적에 박 지검장은 "검찰 구성원들이 반발하는 것은 충분히 이해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하면 (항소포기)에 대한 입장을 말해줘야 하는 것 아닌가'라는 질문엔 "아니 이해하고 공감하다고 했지 않은가"라며 다소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이외에 항소포기에 반발한 검사를 징계하는 것에 대한 입장 관련 질문도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며 답을 피했다. 박 지검장은 취임사를 통해 "요 근래만큼 그동안 쏟아부은 열정이 송두리째 부정당하는 것 같은 박탈감과 자괴감이 드는 시기는 없을 것"이라며 "저 또한 억울한 감정을 부정할 수 없는 게 솔직한 심정"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최근 본인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간접적으로 억울함을 호소한 것으로 해석된다. 박 지검장은 대장동 항소포기 논란의 중심에 있는 인물이다. 대장동 항소 기한이 만료된 후 수사·공판팀은 입장문을 통해 "모든 내부 결재 절차가 마무리된 이후인 지난 7일 오후 무렵 갑자기 대검과 중앙지검 지휘부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수사·공판팀에 항소장 제출을 보류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후 대장동 수사·공판팀을 이끈 강백신 대구고검 검사는 당일 오후 8시45분께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이던 박 지검장이 재검토 지휘를 내렸다고 주장했다. 이에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이던 박 지검장은 항소포기 관련 지휘에 깊이 관여한 인물로 지목됐다. 애초 항소포기 사태는 당시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던 노만석 전 대검 차장이 사의를 표하면서 일단락되고, 항소포기에 반발한 검사장들의 평검사 전보 징계 국면으로 넘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이후 박 지검장이 새롭게 임명되면서 내부 반발은 더욱 커지고 있다. 수도권의 한 고검 검사는 "항소포기 일련의 과정을 봤을 때 구체적인 설명이나 어떠한 언급도 하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고 실제로 그랬다"며 "수사팀은 물론 중앙지검 내부 반감이 큰데, 어떻게 조직을 안정화하겠다는 것인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재경지검의 한 부장검사도 "조직에 칼을 꽂은 공으로 좋은 자리를 차지한 사람이 어떻게 조직을 안정화하겠다는 것인가"라며 "내부 반발만 더욱 커질뿐이다. 제대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을 거라고 전혀 기대되지 않는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hyun9@newspim.com 2025-11-2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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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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