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와 현대차, 금호아시아나 그룹등의 수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삼성 그룹이 수출 증가세를 견인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10대 그룹 전체 수출액은 전년대비 7.72%(17조 5739억원) 증가했다.
특히 삼성그룹의 수출 증가액은 18조 1164억원을 기록해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다.
지난해 삼성그룹의 수출 총 규모는 97조 6053억원을 기록했다.
증가율로도 22.79%에 달하는 높은 수준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74조7989억원을 수출해 삼성그룹내에서도 높은 76%에 달하는 높은 비중을 나타냈다.
대신증권 박강호 연구원은 "삼성그룹의 수출액 증가는 삼성전자의 완성품 매출 증가에 기인한다"며 "삼성전자 의존도를 낮춰가고 있지만 시간은 다소 오래 걸릴 것"이라고 진단했다.
롯데그룹의수출 증가세도 두드러졌다.
롯데그룹의 지난해 수출액은 5조7543억원으로 전년대비 52.48%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현대증권 류용석 시황분석팀장은 "롯데 그룹의 수출 증가는 롯데 그룹내 호남석유화학의 해외플랜트 관련 화학제품 수출 증가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이밖에 LG, 현대중공업 그룹의 수출이 증가한 반면 SK그룹이 20%이상 감소세를 나타냈고,현대차와 금호아시아나 그룹도 수출 규모가 줄었다.
류 팀장은 "현대차의 경우 선진국들에서 가계부채를 줄이기 위해 차 수요가 줄었고, 금호는 워크아웃 영향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내수 증가율은 롯데에 이어 현대차, 삼성 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SK, 금호아시아나, POSCO 등은 수출과 마찬가지로 내수에서도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