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자스시티 지역 연방준비은행 토마스 호닉 총재는 이날 금리를 지나치게 낮은 수준으로 지나치게 오래 유지하는 것은 위험한 금융행태를 조장한다는 입장을 밝혀 금리인상이 필요하다는 견해를 밝혀 시장을 압박했다.
증시를 억눌렀던 악재 가운데 하나인 미국채 10년물 입찰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며 일시적으로 증시에 활력을 불어넣었지만 그 효과는 오래 지속되지 못했다.
다우존스지수는 0.66%, 72.47 포인트 하락한 10897.52로 장을 마쳤다.
S&P500지수는 0.59%, 6.99 포인트 내린 1182.45, 나스닥지수는 0.23%, 5.65 포인트 하락한 2431.16으로 마감됐다.
업종별로는 에너지종목들의 낙폭이 컸다. S&P 에너지지수는 1% 내렸으며 다우지수에 편입된 엑슨 모빌은 0.8% 하락했다. 최근 강세를 보이던 유가가 지난주 미국내 재고가 늘었다는 발표로 약세를 보이면서 에너지 주가도 동반 하락했다.
웰스 파고 어드바이저스의 선임 시장전략가 스캇 마퀼러는 호닉 총재의 이날 발언과 관련, "(FED의) 외로운 반대자 토마스 호닉이 아주 강력한 발언을 했다"고 말했다.
이에 비해 벤 버냉키 FED 의장은 미국 경제가 여전히 강력한 역풍을 받고 있다면서 금리인상을 서두르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월가의 공포심리를 반영하는 CBOE 변동지수는 이날 2.4% 올랐다. CBOE 변동지수가 낮을수록 시장의 위험감수도는 올라간다. CBOE 변동지수는 전일 2년 반만의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이날 상승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은행주들도 약세를 보였다. KBW 은행주가지수는 0.4%, JP모간 체이스는 1.1% 떨어졌다.
곡물 농사용 종자를 판매하는 몬산토는 이날 기대치에 미달한 분기 실적을 발표한데다 2010년 수익목표 달성이 어려울 것이라고 밝혀 주가가 2.1%나 하락했다.
그리스 정부가 지난달 유럽연합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그리스 지원안의 수정을 희망한다는 언론 보도를 놓고 그리스 정부가 공식 부인했지만 그 파장은 이날까지 지속되며 유럽과 미국 증시에서 악재로 작용했다.
또 그리스 은행들이 정부에 재정지원 확대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지며 그리스 우려감은 더욱 확대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