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석유 수요 전망치가 하향 조정됐지만 전반적으로는 유가가 강세 추세를 지속했다.
그러나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가 10주째 증가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추가 상승세를 제한했다.
6일(현지시간) 국제 유가는 경제 회복세에 대한 낙관적 분위기로 인해 장중 한때 배럴당 87달러를 넘어서며 지난 2008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5월물은 22센트, 0.25% 오른 배럴당 86.84달러로 장을 마쳤다. 거래폭은 86.13달러~87.09달러.
일중 고점 87.09달러는 지난 2008년 10월9일 이후 최고치며, 종기기준으로는 2008년 10월8일 이후 최고치다.
휘발유 선물은 0.19센트, 0.08% 하락한 갤런당 2.3483달러를, 난방유는 0.08센트, 0.04% 오른 2.2683달러를 기록했다.
런던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27센트, 0.31% 상승한 배럴당 86.15달러로 마감됐다.
이날 달러는 그리스가 유럽연합과 국제통화기금의 공동지원안에 대해 수정을 원하고 있다는 보도로 그리스 우려감이 다시 불거져 유로화에 대해 강세를 보였다.
또 미국 에너지정보청(EIA)는 올해 세계 석유 수요가 당초 전망치에서 1만배럴 하향 조정된 전년비 146만배럴 증가할 것이라고 밝혀, 유가에는 다소 부담이 됐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이날 장이 끝나고 발표될 미석유협회(API)의 주간 재고지표와 내일 발표되는 EIA의 지표를 기다리며 관망세를 견지했다.
로이터의 전망조사 결과 미국의 지난 주 원유재고는 180만배럴이 증가한 3억5420만배럴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또 휘발유와 정제유 주간 재고는 각각 80만배럴과 120만배럴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