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그는 조선업종의 대규모 수주취소 루머로 제2의 CMA-CGM 사태 우려 가능성을 낳고 있으나 실제 현실화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노르웨이의 해운전문지인 트레이드윈즈는 독일 리커머스그룹이 현대중공업에 발주한 컨테이너선 9척의 계약을 취소했다는 보도했다. 이후 국내 조선업체의 주가는 제2의 CMA-CGM 사태 우려를 낳으며 불안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당사자인 리커머스 그룹은 이들 선박을 직접 매입할 의사를 보여 취소가능성이 낮아졌고 현대중공업도 이러한 보도내용에 강하게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엄 애널리스트는 현대중공업 뿐만아니라 조선업종의 대규모 수주취소는 없을 것이란 의견이다.
이러한 근거로 그는 "해상운임 상승으로 수요자(해운업체)들의 영업상황이 호전되고 있다"며 "선박금융시장도 해빙기에 진입하고 해운업체들의 영업상황이 호전돼 신용도 또한 상승해 자금조달이 쉬워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새로운 형태의 선박금융 조달자들이 생겨나고 있어 선박금융 조달 어려움에 따른 신조선 규모축소 리스크도 없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무엇보다도 대형컨테이너 선사들이 장기적으로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초대형 컨테이너 선박을 인도해야 한다는 이유도 대규모 수주취소 가능성을 희박하게 만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엄 애널리스트는 조선업에 대한 산업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하고 최선호주로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을 제시했다.
실제 조선업계도 향후 시장상황이 갑자기 확 바뀌지는 않겠지만 점진적인 회복이 이뤄질 것으로 낙관하는 분위기다. CMA-CGM사태와 같은 해운업계발 위기상황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눈 얘기다.
조선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클락슨 지수를 보면 해운운임이 조금씩 상승하고 있고 월별 선박발주량 증가와 신조선가 및 중고선가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며 "이를 감안할 때 해운과 조선경기가 바닥을 치고 조금씩 개선되는 징후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