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신울진 원전 1·2호기 시공사로 현대건설(사장 김중겸) 컨소시엄이 선정됐지만 당초 개찰을 반대하던 건설사들이 대거 반발하고 나서 향후 상당한 파장이 예고되고 있다.한국수력원자력은 15일 신울진원전 1·2호기 주설비공사 낙찰자로 현대건설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지분비율은 현대건설 45%, SK건설 30%, GS건설 25%로 구성됐다.
하지만 지난 10일 개찰과정에서 전산시스템 장애가 발생, 전자입찰이 현장입찰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공정성이 훼손됐다며 탈락 업체들은 재입찰을 요구하고 있다.
입찰에 참여한 한 건설사 관계자는 "일부 컨소시엄이 현장입찰 과정에서 내역서를 다르게 제출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공정성이 상당히 훼손됐기 때문에 이번 선정결과를 수용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개찰 당시 입찰참여사 중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대우건설은 이미 입찰 과정에 문제가 있다며 재입찰을 요구하고 나선 반면 현대건설은 현 상태에서 개찰을 수용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형 프로제트가 공정성 시비에 휘말리는 것 자체가 큰 문제"라며 "현재 회사 내부적으로 구체적인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논의중"이라며 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국수력원자력 관계자는 "개찰 과정에서 일부 문제는 있었지만 법률전문가 등과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절차상 하자는 없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며 "탈락 업체의 반발이 예상되지만 재입찰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