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일문일답] LGT “1등 자리는 결코 양보 않는다”

기사입력 : 2010년03월11일 14:42

최종수정 : 2010년03월11일 14:42

[뉴스핌=강필성 기자] 통합 LG텔레콤은 11일 11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오즈 2.0을 발표하고 무선인터넷 분야 1위를 자신했다.

정일재 LG텔레콤 퍼스널모바일(PM) 사업본부장은 이날 “스마트폰과 일반 휴대폰을 아우르는 다양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오즈를 발전시키겠다”며 “특히 서비스와 요금 혜택 측면에서는 타사에 결코 양보하지 않고 ‘모바일 인터넷 1등’ 자리를 지켜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다음은 LG텔레콤 오즈2.0 가자간담회 일문일답.

-테더링 서비스 계획 있나.
▶ 망 과부하 여부와 고객 니즈를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있다. 서비스 시기는 결정되면 말하겠다.

- 스마트폰의 어플보다 오즈 앱이 제한적인데.
▶ 스마트폰이 일반 사용자에게는 어렵고 불편하기도 하다. 오즈 앱은 많은 사용자가 편리하고 쉽게 쓸 수 있게 정돈된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보면 된다. LG텔레콤에서도 스마트폰이 나오기 때문에 여기에 대한 앱스토어와 안드로이드, 윈도우모바일 외부마켓까지 연동이 되면 그런 문제는 자연적으로 해결되리라고 본다.

- 구체적인 와이파이 정책과 전략은.
▶ 통신 3사 합병 이후 유무선융합(FMC) 전략을 어떻게 가져갈 것인지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MVOIP에 대해 내부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과거에 LG데이콤, LG파워콤의 인터넷전화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대해 정책적인 측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생각이다. 서비스 출시 방향은 고객에게 가장 큰 이득을 드릴 수 있는 방향으로 잡고 있다. 구체적 내용은 6월 기념 선포식인 다시 설명하겠다.

- 애플리케이션은 무료로 공급되나.
▶ 무료서비스를 지향하고 있다. 무료 앱이 계속 나올 것이다. 현재 오즈 앱을 다운 받으면 업데이트 버전이 나올 때 자동 업데이트가 된다. 새로운 앱은 ‘오즈앱 다운로드’에서 계속 리스트업이 될 것이다.

- 맥스폰과 스마트폰의 가격차이가 거의 없다.
▶ 스마트폰 가격 차이는 단말에 내제된 가격이 중요하다. 이에 따라 시장 가격이 자연스럽게 결정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 구입 자체는 큰 부담이 없다. 여러 가지 요금제 적용 다 받고 낮은 가격에 가능하다. 초기가격이 이정도면 소비자 납득하지 않나 싶다. 요금제를 포함하면 20만원대 초반으로 구입이 가능하다.

- 안드로이드 마켓 및 윈도우 마켓 입점은.
▶ 오즈앱스토어는 안드로이드 마켓이나 윈도 마켓의 통로, 허브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 오즈 자체 마켓에는 안드로이드나 윈도 마켓 등 가치를 강화시킬 수 있는 앱들이 들어가게 될 예정이다. 연동 위한 협의 하고 있는데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통합 앱스토어 계획은, 기존 단말기에 오즈 2.0 다운로드 서비스 적용되나.
▶ 통합 앱스토어가 나오게 되면 그것을 기반으로 활용할 생각이다. 오즈 앱도 탑재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저가폰의 경우 저가폰에 최적화된 웹기반의 서비스에 좀 더 편하게 쓸 수 있게 준비하고 있다. 조만간 출시할 것이다. 저가폰에서도 쉽게 유사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어플은 아니다만 비슷한 서비스를 구현할 것이다.

▶ 저가폰은 CPU 클럭 속도가 낮기 때문에 동영상이나 다른 서비스를 구현하기 힘들다. 그래서 중고가 이상 휴대폰만 탑재할 계획이다. 대신 저가부문은 각 사이트마다 모바일용 사이트를 쉽게 사용할 수 있게 준비하고 있다.

- 주파수 재할당에 선호하는 주파수는, 4G 비전은.
▶ 지금 3월 말까지 주파수신청을 하게 돼 있고 주파수 받고 나서 답을 해야할 것 같다. 특히 주파수 소진 문제는 애플리케이션을 쓰기 쉽게 만드느냐, 디스플레이가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보급형 휴대폰하고, 풀터치, 고사양 풀터치 폰의 트레픽이 몇배 차이가 난다. 주파수가 언제 다 소진될지는 예측하기 쉽지 않다. 다만 강남, 신촌, 대학가에는 준비를 철저히 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다. 따라서 방통위에 주파수 빨리 마무리 해달라고 부탁한 상태다.

▶ 선호하는 주파수 대역은 기술적은 큰 차이가 없는 걸로 보인다. 기술적으로 판단 해봐야할 것 같다. 4G전략의 투자를 사람들이 가장 걱정하는데, 우리는 몇 년전부터 준비해왔다. 해마다 경상투자비용 꽤 있는데 아파트 새로 생기고 하면 기지국 깔아야 하고 우리는 외곽에 기지국 또 깔아야 했기 때문에 4G부터 2G까지 동시 수용할 수 있는 장비를 개발하는 등 기본적인 투자를 미리 해왔다. 가작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플랜을 짜서 투자했기 때문에 저주파 대역 받아서 4G깔게되는 시점에서는 생각보다 훨씬 적은 투자로 망 투자가 가능할 것 같다. 재무구조가 악화되는 문제 없이 충분히 독자적으로 망을 깔 수 있을 것이다.

오히려 그렇게 망을 깔아서 오즈2.0이 ‘단절의 극복’ 서비스를 얼마나 잘 준비하느냐가 걱정된다. 망에다 바로 이 서비스를 올려서 모바일 인터넷에 관해 LGT가 최고라는 평가를 받는 게 더 급하다.
미국 버라이존 등 일부 사업자들이 LTE 단말기 개발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우리도 기술적 출면에서 4G 단말기 소싱에는 큰 문제없을 것 같다.

- 가정 안에 깔아둔 AP를 어떻게 활용한다는 건지.
▶와아파이 이슈는 직접 다루긴 힘들다. 임대형으로 전환하던지 여러 가지 방법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우리가 출시하는 것은 사무실이나 가정에서 단말기 쓸 때 와이파이 쓸 수 있게 한다는 취지에서 아주 저가폰 말고는 와이파이 장착하는 것 원칙으로 하고 있다.

- 오즈2.0의 저가폰 전략은.
▶ 모바일 인터넷, 오즈라이트라는 것을 만들었다. 하지만 현재까지 사용성에 문제가 있는 게 사실이다. 이런 부분을 개선하는 노력을 계속 할 것이다. 국민이 다 스마트폰 바꾸기 전에는 이런 노력도 소흘히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윙크 같은 것은 복잡하니까 아주 쉽게 쓸 수 있게 하는 UI측면 개선 노력하겠다.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UI 같은 것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겠다. 모바일 최적화 페이지에 최적화하겠다.

-모바일 무제한 요금제 도입 계획은.
▶ 데이터 무제한은 생각을 해봐야한다. 오즈를 출시하면서 고객에게 1GB를 줬다. 이를 분석해봤다. 대부분의 1GB로 충분했다. 일부가 문제다. 테더링 얘기도 나왔는데 망에 부하가 걸린다면 문제가 된다. 데이터를 많이 쓰는 소수 때문에 네트워크에 부하가 걸린다면 문제다.
외국의 경우 정액요금 자체가 상당히 비싸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 같은데 우리나라 상황에서 가능한 건지 좀 봐야겠다.

-초당요금제 및 발신자표시 무료 계획은?
▶ 발신자 표시 요금은 없어진지 오래다. 옛날 요금제를 사용하는 사람 20만 조금 더 된다. 이들만 제외하고는 무료다. 필요하다면 요금제 바꾸는 것 유도할 수 있지만 그것이 소비자에게 유리한 건지 판단을 잘 못하겠다. 부가서비스로 CID를 선택한 경우, 통상의 고객관점에서 선택하다보면 옛날 요금제를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기 때문에 변동하지 않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 초당과금제 요금제 정책문제다. 과거부터 LG텔레콤의 요금 경쟁력은 다른 통신사보다 월등하다. 그런 측면에서 요금 경쟁력 측면에서 초당과금 포함한 다양한 요금제 검토하고 있다.

- IPTV 상품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은.
▶ 당연히 통신3사 서비스를 연계하는 서비스를 얘기하는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게 콘텐츠 소싱이다. 과거 LG데이콤이 사업하면서 소싱한 콘텐츠를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다. TV로도 보는 것을 휴대폰에서도 다운 받는 등의 서비스를 이야기하는 것이다.

- 최적화 된 단말기는 얼마나.
▶ 1년 라인업 계획을 세우게 되면 LG전자, 삼성전자, 일본 카시오의 캔유, 팬택 등의 회사를 통해 소싱하게 된다. 제조사 비율 면에서 큰 차이는 없을 것이다. 올해 출시하는 휴대폰이 22~23종이다. 워낙 스마트폰 흐름이 거세기 때문에 스마트폰을 안드로이드 포함 7~10종까지 라인업을 할 생각이다.
스마트폰 시장이 얼마나 커질 것이냐는 점은 조금더 지켜봐야할 것 스마트폰 사용하지 않더라도 모바일 인터넷 원하는 사람위해 캔유, 맥스 개발하는 것이다. 라인업은 분기별로 조금씩 수정하고 있다. 지금 시점에서는 이정도 생각하면 될 듯하다.

- 주력해온 모바일 게임 어플은.
▶ 앞으로 사업 방식 좀 달라질 것 같다. 기존에는 게임 업체와 웹 기반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한다면 앞으로 앱스토어 등에 게임 개발하는 곳에서 자유롭게 올리고 거기에서 수익 나누는 것으로 변모할 것이다. 그런 점에서 이통사와 긴밀한 관계가 있든 없든 계속 좋은 게임을 고객에게 전달할 수 있다.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남편 신분증으로 대리투표자 구속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첫날 배우자 신분증으로 대리투표를 한 선거사무원이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염혜수 판사는 1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60대 여성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 인멸과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첫날 배우자 신분증으로 대리 투표를 한 혐의를 받는 60대 선거사무원이 1일 구속됐다. 사진은 지난 5월 29일 한 유권자가 사전투표하는 모습. [사진=뉴스핌DB] A씨는 대선 사전투표 첫날인 지난달 29일 서울 강남구 대치2동 한 사전투표소에서 남편의 신분증으로 투표용지를 발급받아 대리 투표를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약 5시간 뒤 자신의 신분증으로 다시 투표했는데 동일인이 두 번 투표하는 모습을 본 참관인의 신고로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강남구 보건소 소속 계약직 공무원이던 A씨는 이번 대선에서 투표사무원으로 위촉돼 유권자에게 투표용지를 발급하는 업무를 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직선거법 제248조는 성명을 사칭하거나 신분 증명서를 위조·변조해 사용하거나 기타 사위의 방법으로 투표하거나 하게 하거나 투표를 하려고 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한다. 특히 선거사무에 관계있는 공무원이 사위투표 행위를 하거나 하게 한 때에는 7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A씨를 공직선거법상 사위투표 혐의로 고발하고 사전투표 절차를 방해할 목적으로 배우자와 공모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A씨 배우자에 대해서도 수사를 의뢰했다. 수서경찰서는 지난달 30일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이날 오후 1시30분께 법원에 출석하며 '대리 투표가 불법인 것을 몰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전혀 몰랐다. 순간 잘못된 선택을 했다"고 답했다. shl22@newspim.com 2025-06-01 19:37
사진
극우단체 댓글 여론 조작 의혹 [서울·청주=뉴스핌] 한태희 지혜진 기자 = 극우 단체가 댓글 조작팀을 만들어 여론을 조작했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반란 행위"라고 규정하며 국민의힘과의 연관성도 거론했다. 국민의힘은 댓글 조작팀은 김문수 대통령 후보뿐 아니라 당과 관련이 없다고 부인했다. [평택=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31일 경기도 평택시 배다리 생태공원 앞에서 선거 유세를 하고 있다. 2025.05.31 yooksa@newspim.com 이재명 후보는 31일 경기 평택 배다리 생태공원에서 선거 유세에서 "국민 여론을 조작하려는 것은 사실상 반란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어 "댓글을 조작하고 가짜뉴스를 쓰는 행위를 용서할 수 있나"라며 "마지막 잔뿌리까지 다 찾아내 엄중히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후보는 댓글 조작팀이 국민의힘과 연관돼 있을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재명 후보는 "더 심각한 것은 국민의힘 관련성이 높다는 것으로 국회의원이 그 단체를 오갔다는 말도 있고 가짜 기자회견을 함께 했다는 이야기도 있다"며 "나라 뒤집어질 중범죄 행위가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민주당도 거들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충북 청주 오창프라자 앞 광장에서 긴급 브리핑을 통해 "김문수 후보와 국민의힘은 저열한 여론조작에 어디까지 가담했는지 실토하라"고 말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12·3 쿠데타의 실패에도 또다시 대한민국을 집어삼키려는 극우 내란 카르텔의 여론조작을 규탄한다"면서 "김 후보와 국민의힘은 여론 조작 공작에 어디까지 가담했는지 밝혀야 하며 보도에 거명된 권성동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 조정훈 의원은 직접 해명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릉=뉴스핌] 최지환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31일 오후 강원 강릉시 중앙시장 앞에서 열린 집중유세 현장에서 이재명 후보와 부인 김혜경 여사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비판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5.05.31 choipix16@newspim.com 국민의힘은 반박문을 내고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맞섰다. 국민의힘 중앙선대 미디어법률단은 "국민의힘과 김문수 후보는 '리박스쿨'이나 '자손군'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민주당이 드루킹 댓글조작단을 운영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허위 사실로 해당 단체들과 국민의힘을 억지로 연관시키고 있는데 무리한 시도"라고 비판했다. 이어 미디어법률단은 "뉴스타파와 민주당 주장을 일방적으로 받아쓴 보도가 쏟아지고 있다"며 "유권자 민심을 왜곡할 수 있는 불공정 보도, 허위보도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온라인매체 뉴스타파는 전날 '리박스쿨'이라는 보수단체가 '댓글로 나라를 구하는 자유손가락 군대(자손군)'를 만들어 이재명·이준석 후보를 비방하고 김문수 후보를 추켜세우는 댓글을 올리고 댓글을 올린 사람에게 초등학교 늘봄학교 강사 자격증을 발급하는 여론 조작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ace@newspim.com 2025-05-31 17: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