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사와 손잡고 추가진출도 모색
[뉴스핌=신상건 기자] 올해 들어 글로벌 네트워크사와 제휴를 맺는 등 카드사 해외진출이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현지 가맹점 설립, 신용등급 리스크 체계 산정 등 장치산업 특성상 다른 업계에 비해 활발하지는 않지만 해외 진출 초기 단계에 진입했다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해외진출과 관련해 가장 적극적인 카드사는 비씨카드다.
비씨카드는 올해 9월까지 자체 글로벌 네트워크를 갖춰 비자, 마스타카드를 거치지 않아도 해외에서 카드사용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을 핵심적인 목표로 삼았다.
또한 현재 비씨카드는 카드사중 유일하게 중국에 ‘비씨카드과학기술유한공사’라는 현지법인을 가지고 있다.
중국내 단일 카드사인 인롄사와 제휴를 통해 '중국통카드'를 발급중이며 지난 2월말 현재 125만장이 발매됐다.
비씨카드 관계자는 “주로 카드사들은 현지법인 설립보다 글로벌사의 제휴를 통해 해외 진출을 하고 있다”라며 “자사가 지난 1월 미국 신용카드사이자 국제 네트워크운영사 DFS와 제휴를 맺은 것도 동일한 의미”라고 말했다.
현지법인인 비씨카드과학기술유한공사는 회원사 가맹점 모집, 연체율 관리 등 주로 현지 국내은행들의 업무를 대행하고 있다.
비씨카드 관계자는 “비씨카드는 전업 카드사와는 성격이 다른 부분이 있으며 프로세싱부분에 특히 강점이 있다”며 “이를 활용해 베트남, 중국의 다른 지역들에 대한 시장 확대도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신한카드도 일본의 신용카드 국제브랜드사인 JCB인터내셔널과 제휴를 맺어 별도의 제3의 브랜드인 ‘유어스(URS)카드’로 올해 1월부터 두 달 사이에 6만7000장을 발급했다.
이밖에 삼성카드는 지난 2002년 이후 연락사무소 역할과 선진금융사 사례연구, 해외 우수인력에 대한 회사 소개 등을 목적으로 뉴욕 주재 사무소를 설립해 운영 중이다.
또한 아멕스 등 해외브랜드사와 전략적인 제휴를 통해 다양한 해외 글로벌 프리미엄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세계적인 네트워크사들과 제휴를 맺는 등 해외진출 기반이 마련되고 있어 앞으로 시장 진출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