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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십팔사략] 양회가 우리나라 증시에 ’상승 모멘텀’이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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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자오 상 하오. 십팔사략에서만 알려드리는 투자비책!' 뉴스핌은 중국&아시아 리서치의 조용찬 수석애널리스트가 작성하는 중국 투자 관련 핫이슈 '여의도 십팔사략(十八史略)'을 연재합니다. 중국 경제와 금융시장 회복이 한국에게도 결정적인 요인으로 부상한 상황에서 조 수석의 깊이 있고 설득력 있는 분석은 정책 단위나 시장 참가자 여러분께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독자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전세계 금융시장이 양회를 주목하는 이유

작년 중국은 세계 1위 수출대국, 2위 수입대국으로 부상하면서 세계 성장엔진 역할을 해왔기 때문에 전세계 금융시장이 중국의 최대 정치행사인 정협과 전인대를 지칭하는 “양회”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번 양회(3일~15일)는 성장방식을 전환하고, 소득분배구조를 개선뿐만 아니라, 지역균형발전과 저탄소경제를 육성하는 주요 정책이 발표되는데요, 이와 관련해 수혜를 입는 외국기업이 많아 우리나라를 비롯해 세계 금융시장이 중국의 정책변화를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중국정부가 11차 5개년 계획을 마무리하고, 12차 5개년 계획의 밑 그림을 그리는 해입니다. 또한 2012년에 현재의 9명의 상임위원 중에 7명이 교체되기 때문에 새로운 지도부와 관련된 윤곽도 나타날 것으로 보여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양회에서 다뤄질 주요 경제정책은?

이번 양회에서 다뤄질 경제와 관련된 주요 정책은 1) 경제성장방식의 전환, 2) 소득분배구조의 개선, 3) 부동산 안정대책, 4) 호적제도 개혁, 5) 저탄소경제, 6) 지역균형발전이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경제성장방식의 전환은 이번 회의의 최대 화두인데요, 중국 지도부는 지금처럼 저금리와 저물가 상황일 때야 말로 성장방식을 바꿀 호기라고 보고 있습니다.

수요측면에서 수출주도형 경제구조를 내수와 소비구조로 바꾸고, 산업구조적 측면에서는 2차 산업을 3차 산업으로 성장동력을 전환시키고, 요소측면에선 자원의존적이고 에너지과다소비를 친환경 신에너지로 바꿀 예정입니다.

소비촉진을 위해 농촌지역 소비활성화를 비롯해, 현재 46%인 도시화율을 가속화시킬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중소도시의 호적제도를 개혁해 1억8천만 명의 달하는 농민공의 도시 정착을 돕고, 중서부지역의 균형발전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향후 5년간 9천만 명이 도시로 진입할 예정인데요, 매년 1천만 명이 결혼하고, 1100만 명의 신생아가 태어나는 중국에선 신규 소비가 강력해 내수가 수출을 대신해 경제성장을 이끌어 갈 것입니다.

특히, 중앙정부는 올해 인프라건설과 민생안정을 위해 투자할 자금은 작년보다 많은 100조원(5,885억 위안)이나 됩니다. 또한 최저임금을 20% 가까이 인상시켜 소비를 자극시킬 예정입니다.


박스권에 머물고 있는 우리나라 증시에 호재로 작용

중국의 경제정책변화로 당장 수혜를 입는 중국 내수시장 진출 기업을 중심으로 매출이 늘 수 밖에 없어 주식시장엔 장기 호재가 될 것입니다.

중서부 지역개발계획으로 대규모 토목 건설사업이 진행될 것으로 보여 두산인프라코어와 같은 지역개발관련주가 부각될 수 있구요, 도시화와 호적제도 개혁으로 3,4선 도시의 발전속도는 무척 빠를 것으로 보여 우리기업 식료품, 화장품, 패션의류기업은 수헤를 입을 것입니다. 또한 도시화율이 올라가면 중국내 봉형강류 수요는 물론 내구재, 석유화학 등의 수요도 크게 늘어납니다

이구환신과 같이 노후차량을 교체시 보조금 확대시켜 줌에 따라, 올해 중국의 자동차 생산이 1800만대에 달할 것으로 보여 엄청난 부품수요를 조달하기 위해 우리나라 자동차부품 수출도 활기를 띨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에선 서민들이 넘지 못하는 3가지 높은 문턱이 있다고 합니다. 바로 진학, 병원 진찰, 취업인데요, 3대 문턱을 해소하기 위한 제도적 정책의 기반이 만들어질 전망입니다. 우리나라와 교육환경이나 외동아이에 대한 교육열이 우리나라보다 더 한 만큼 학원, 학습지사업을 비롯해 제약관련 대중국 진출 기업의 매출 증가가 기대됩니다

올해 중국의 1인당 GDP는 4,000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 모터라이제이션(자동차 대중화) 시대에 들어간 만큼 자동차를 비롯한 내구재 소비가 크게 늘어나고, 홈쇼핑이나, 대형할인매장, 백화점의 소비가 급증하는 시기에 진입했습니다. 현대자동차를 비롯해 중국에 진출한 유통업체도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전인대에서 자산거품을 억제하기 위한 ‘깜짝카드’가 나올까?

1분기 GDP성장률이 11.5% 전후로 예상돼 중국은 경기활황에 들어갔고, 부동산시장도 활황국면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기업들의 대출수요가 왕성한데다 은행은 자금잉여 상태에 놓여있어 양측의 이해가 맞아 떨어짐에 따라 규제만 풀리면 언제든지 신규대출이 급증할 수 있어 출구전략에 대한 전인대에서 논의가 활발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부동산 불패신화로 작년 부동산가격이 24% 상승했지만, 선전과 상하이 등 주요도시에선 50% 이상 급등했는데요, 사회안정 측면에서 전인대 참가한 위원들이 이구동성으로 집값 안정대책을 마련하라고 하고 있어 주택공급확대와 뛰는 집값을 잡기 위한 대출규제와 세금중과가 예상됩니다.

전인대에서 중앙은행 총재와 은행감독위원장의 발언이 있지만, 중국의 금리결정권은 중국인민은행이 아니라, 중국정부(원자바오 총리)에게 맡겨져 있기 때문에 금리인상과 관련된 출구전략은 원자바오 총리 외에는 언급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원자바오 총리는 국민생활, 미국의 금리동향과 위안화 환율정책 등을 감안해 신중하게 결정할 것으로 보여 전인대에서 금리를 인상할 확률은 낮아 보입니다.


위안화의 절상시점은 언제 구체화될까?

원자바오 총리는 올해들어 “해외의 위안화 절상압력에 절대로 응하지 않겠다”고 외부의 위안화 절상압력에 강하게 반발한데 이어 최근엔 상무부의 야오젠(姚堅) 대변인은 2월 25일 정례 언론 브리핑에서 미국이 자국 문제에 대한 책임을 다른 나라, 특히 중국의 환율에 전가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비난하고, 많은 수출기업이 여전히 생존을 위해 싸우고 있기 때문에 위안화 안정은 중국의 현 경제정책의 주요 목표가 될 것이라고 밝혀 조기 위안화 절상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현재 수출과 관련된 기업이 150만개, 종사자와 관련 산업까지 합치면 1억 명이 넘어 위안화 절상은 체제안정을 위해서도 물러설 수 없어 하반기가 돼서야 위안화 절상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작년부터 위안화의 변동폭 확대는 준비해 왔기 때문에 1일 위안화 뱐동 폭을 확대시켜 줄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연말까지는 3%~5%의 완만한 평가절상이 예상됩니다. 최근 내부적으로도 위안화의 절상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는 수입형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지고 있어 물가안정을 위해서 절상이 필요하고, 1분기 수출증가율은 30%에 가까울 정도로 수출회복세가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또한 경기활황으로 취업압력이 뚜렷하게 줄고 있는데다 무역흑자와 외국인직접투자 증가로 외환보유액이 2조 4천억 달러로 늘어났습니다.

마지막으로 2010년 1월 ASEAN과의 FTA(자유무역협정)가 발효되고, 올해를 위안화의 국제화(결제통화의 보급)의 원년으로 삼고 있어 위안화의 절상은 다시 재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인대 이후 중국증시 전망

전인대에서 정책이 결정되더라도 실무 부처에서 세부대책과 자금계획을 다시 짜야 하므로 정책효과가 나타나려면 시차가 걸리게 마련입니다.

전인대 기간 중에 발표된 정책호재가 주가에 빠르게 반영되고 있어 15일 폐막하면 재료노출로 주가는 조정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보입니다. 과거에도 이 같은 흐름이 반복돼 왔습니다.

올해처럼 많은 정책안이 상정되고, 결정되는 과정에서 기대 이하의 성과도 나올 수 있어 낙관적이지만은 않습니다. 4월 이후 출구전략에 부담이 크고, 올해 400여개 기업들의 공모주청약, 은행의 대규모 유상증자와 같은 수급악재가 많아 중국증시의 투자전망은 작년과 같이 “장미 빛”은 아닙니다.

단기적으로 중국물펀드나 직접투자를 하시는 분들은 전인대기간 주가가 상승하면 주식편입비중을 줄이시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또한 중국물에 대한 투자를 원하시는 투자자들은 금리인상이 단행된 여름철에 중국주식이 쌀 때 매수해 연말 연초에 파는 전략도 바람직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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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업무보고 논란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청와대 영빈관에서 5일 열린 외교·안보 분야 정부 부처의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과 업무보고 발언이 논란을 빚고 있다. 이날 정 장관의 발언 중에는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책으로 추진하겠다고 공언한 것이 있는가 하면 사실 관계에 맞지 않은 설명도 있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공개적으로 신중을 기해 달라고 경고했고, 조현 외교부 장관은 '이상주의적 희망에 근거한 비현실적 구상'이라는 비판을 내놨다. 그동안 정 장관의 대북 정책 관련 발언이 물의를 빚은 적은 여러 번 있지만 대통령과 유관 부처 장관이 공개적으로 부정적 입장을 표명한 것은 이례적이다. 정 장관의 무리한 대북 접근법과 월권을 제어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지난달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통일부] 2026.07.23 ◆통일부 장관 권한 넘어선 주장 정 장관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을 설명하면서 이재명 정부 2년차 핵심 과제로 상호 존중·평화적 갈등 해결·핵 없는 한반도 등 3대 기본 방향을 제시했다. 정 장관은 "대결과 혐오의 언어는 멈춰야 한다"면서 주적 용어 대체를 주장했다. 지난 25년간의 CVID(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 구도는 이미 무너졌다고도 했다. 또 "현 시점에서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는 데 힘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정 장관은 또 "정전 체제를 평화 체제로 바꾸는 논의에 착수하겠다"면서 "북·미 정상회담 견인과 함께 4자 대화의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구상에 대부분 제동을 걸었다. 이 대통령은 "평화공존 정책이 정치적으로 악용되는 측면이 있다"며 "많이 조심하셔야 한다"고 지적했다. 북한을 다른 이름으로 불러야 한다는 주장에는 "표현에 꼬투리가 잡혀 정쟁으로 휘몰아 들어가면 원래 하고자 했던 데에서 오히려 나쁜 상황이 초래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대통령은 남북 신뢰 구축을 위해 9·19 군사합의를 선제적으로 복원해야 한다는 정 장관의 주장에 대해서도 "우리의 선의대로 하는 게 과연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플러스냐, 결론적으로 약간의 의문이 들 때도 있다"며 부정적으로 반응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업무보고 사후 브리핑에서 정 장관이 언급한 '4자 회담'에 대해 "이상주의에 근거한 어떤 희망이라 하더라도 그건 아직 조율되지 않은 방법"이라며 "여러분들께서 디스카운트해 주시면 좋겠다"고 선을 그었다. 정 장관이 9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EEF)'을 언급하며 "정부 차원에서 (참석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언한 데 대해서도 조 장관은 "그것은 외교부의 몫"이라며 "아직 거기까지 진도가 나가지 않았다"고 잘랐다. 정 장관이 이날 소개한 대북 구상과 설명은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았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 특히 주적 표현 대체와 국호 사용, 9·19 군사합의 복원, 4자회담 추진 등은 통일부 장관이 결정할 사안이 아니어서 월권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업무보고를 듣고 난 뒤 "여기 업무보고에 발표했다고 승인난 건 아니다"라고 재차 확인했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정 장관의 발언 내용은 대부분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거쳐 결정된 사안이 아닌 정 장관의 개인적 생각에 가깝다"며 "안보 관련 부처 장관이 정부의 공식 정책이 아닌 사안을 추진하겠다고 업무보고를 하고 대통령의 면전에서 '국군통수권자가 나서야 한다'고 주장한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통일 외교 국방 등 외교 안보 부처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8.05 ◆시대착오적 접근, 대북 인식 오류 더욱 문제인 것은 정 장관의 이같은 주장이 현 시점에서 이미 참고가 될 수 없는 과거의 경험 또는 사실과 다른 인식에 기반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 장관이 주장하는 구상은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북한의 전략과 한반도 및 국제 정세를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정 장관이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지 못한다"고 언급한 것은 지금까지의 대북 접근법을 호도하고 있다. 북핵 위기 발발 이후 지금까지 모든 핵 협상에서 한국이나 미국은 북한에 선비핵화를 공식적으로 요구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지금까지의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에 한·미가 상응하는 대가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1994년 북·미 제네바 기본합의는 핵시설 동결과 중유 제공의 교환이었다. 2005년 9.19 공동성명도 북한의 비핵화 조치의 모든 단계에 상응조치를 제공하는 '행동 대 행동' 원칙이 적용됐다. 대북 협상에 관여했던 한 전직 관료는 "모든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한·미가 제공하는 상응조치를 어떻게 정교하게 배열하느냐가 관건이었다"면서 "정 장관의 발언은 지금까지 한·미가 북한에 먼저 핵을 포기해야 대화할 수 있다는 정책을 고수해 현 상황에 이르게 됐다는 잘못된 인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 장관이 "지난 25년간의 CVID 구도가 무너졌다"고 말한 것도 비핵화의 개념에 대한 이해 부족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북핵 문제에 정통한 외교 소식통은 "어떤 명칭을 붙이든 핵을 제거한 뒤 이를 검증하고 재발 방지 조치를 하는 것은 비핵화에 반드시 포함되어야 하는 기본적 절차"라며 "CVID는 안 된다고 말하는 것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를 검증도 하지 않고 언제든 되돌릴 수 있도록 합의하자는 말과 같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이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2026년 하반기 업무보고 사후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08.05 gdlee@newspim.com ◆안보 리스크 키우는 통일부 장관 정 장관은 지난해 취임 직후부터 청와대와 외교부를 제치고 통일부가 북한과 관련된 모든 정책을 주도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면서 단독 질주를 거듭해왔다. 북한의 '적대적 두 국가' 주장을 변형한 '평화적 두 국가'를 지향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이에 문제점을 지적하는 목소리를 무시했다. 외교부가 미국과 북한 문제를 논의하는 것에 대해 "한반도 정책과 남북관계는 주권의 영역이며 동맹국과 협의의 주체는 통일부"라고 주장해 물의를 빚었다. 문재인 정부 시절 한·미 워킹그룹이 남북관계 파탄 원인이었다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폈다. 지난해 업무보고에서는 국제정세를 감안하지 않고 남북대화 재개에만 초점을 맞춘 비현실적 내용으로 논란을 빚었다. 정부 내 조율도 거치지 않고 독자 대북제재인 5·24 조치를 해제하고 9·19 군사합의 비행금지구역 복원을 추진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지난 4월에는 평안북도 구성시에 우라늄 농축 시설이 있다고 말해 파장을 일으켰다. 미국은 이 발언을 계기로 한국과 대북정보 공유를 제한했다. 이 조치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장관이 이처럼 정부의 공식 결정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부 정책인 것처럼 주장하며 좌충우돌하는 배경에 대해 여러가지 해석이 나온다. 북한 문제에서 조기에 성과를 거둬야 한다는 조급증과 자신의 존재감 과시 욕구가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 일각에서는 정 장관이 2007년 민주당 대선후보였을 때 이재명 대통령이 캠프에서 비서실 부실장으로 활동한 전력이 있다는 것을 들어 "정 장관이 아직도 이 대통령을 아랫사람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내놓기도 한다. 한·미 관계와 북한 문제를 오래 다뤘던 전직 관료 출신의 한 전문가는 "정 장관 취임 후 지금까지의 언행은 잘못된 현실 인식에 따른 독단과 앞서 가기, 월권 등으로 점철돼 있다"면서 "통일부 장관이라는 중요한 직책에 있으면서 스스로 안보 리스크를 키우는 역할만 했다"고 비판했다. opento@newspim.com 2026-08-06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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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경상수지 최대 흑자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지난 6월 우리나라의 경상수지가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정보기술(IT) 품목 수출 호조로 월간 상품수출이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선 영향이다. [자료=한국은행]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26년 6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 6월 경상수지는 497억3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전월(386억1000만달러)에 이어 두 달 연속 월간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1910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경상수지 흑자를 견인한 것은 상품수지다. 6월 상품수지는 478억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를 다시 썼다. 국제수지 기준 상품수출은 1123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84.5% 증가하며 월간 기준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상품수입은 644억8000만달러로 38.6% 늘었다. 통관 기준으로는 반도체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96.9% 급증했고 컴퓨터·주변기기(SSD)는 282.7% 증가했다. IT 품목 수출은 160.4% 늘었으며 비IT 품목도 ▲석유제품(47.5%) ▲화공품(18.6%) ▲철강제품(17.9%) ▲승용차(6.1%) 등을 중심으로 18.6% 증가했다. 통관 기준 수입은 ▲원자재(30.5%) ▲자본재(35.3%) ▲소비재(16.4%)가 모두 늘었다. 서비스수지는 12억9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해 전월(-10억9000만달러)보다 적자 폭이 확대됐다. 여행수지는 외국인 입국자 증가와 유류할증료 인상 등에 따른 출국자 감소로 4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지만 지식재산권사용료수지는 전월 흑자에서 4억4000만달러 적자로 전환됐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을 중심으로 32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해 전월(21억7000만달러)보다 흑자 폭이 확대됐다. 배당소득수지는 배당수입이 늘어난 데다 전월 분기배당에 따른 기저효과로 배당지급이 줄면서 25억6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금융계정 순자산은 6월 중 467억1000만달러 증가해 월간 기준 역대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종전 최대였던 올해 3월(369억9000만달러)을 넘어선 것이다. 직접투자에서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80억1000만달러, 외국인의 국내투자가 46억3000만달러 각각 증가했다. 증권투자에서는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도세가 이어졌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 투자는 차익실현 매도 등의 영향으로 316억1000만달러 감소하며 전월(-310억5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최대 순매도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외국인의 국내 채권투자는 세계국채지수(WGBI) 자금 유입에도 분기 말 만기도래 영향으로 증가 폭이 줄어든 5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내국인의 해외 증권투자는 주식을 중심으로 35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eoyn2@newspim.com 2026-08-0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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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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