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프가격 강세가 새로운 이슈가 아닌데다 한솔제지는 매출의 40%가 펄프가격과 무관한 백판지, 특수지 사업부로 구성돼있다는 게 이유다.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만9000원을 유지했다.
유정현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3일 "칠레의 강진으로 현재 전세계 마켓펄프(6020만톤)의 약 6.2%인 370만톤의 설비가 가동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며 "이로인해 펄프가격은 당분간 강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제지업계는 이로 인해 인도네시아, 브라질 등으로부터 수입을 늘릴 계획이다. 인쇄용지 생산은 차질을 빚지 않겠지만 펄프가격 상승에 따른 마진압박은 불가피할 전망.
유 애널리스트는 "한솔제지의 경우 지난해 순차입금 1252억원이 감소했고, 올해도 약 1000억원이 추가 감소할 것"이라며 "부채비율 하락과 신용등급 상향 조정으로 연간 이자비용이 80억원 가량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쇄용지 부문 실적 둔화를 고려해도 영업외수지 개선 등으로 기초체력이 향상됐다는 얘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