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남유럽 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 방안에 따른 기대가 얼마 만큼이나 장세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인지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증시 전문가들은 16일 남유럽 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에 거는 기대가 중국 지준율 인상에 따른 부정적인 영향을 상쇄할 것인지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이번 중국 긴축의 부정적인 영향이 당분간 중국 긴축에 대한 불확실성 해소로 국내증시에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남유럽 문제의 해결 방안 제시를 위한 유럽연합(EU) 재무장관회담이 열리는 시기라는 점도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제한할 것이라는 평가다.
다만, 남유럽 재정적자 우려 해소를 위한 구체적인 지원 방안에 대해서는 시장의 기대에 부합하는지 만큼이나 과연 양일간에 원만한 합의가 도출될 것인지 시기의 문제도 중요한 문제다.
지난주 글로벌 증시 반등의 주된 동력원이 남유럽국가 문제의 원만한 해결 가능성이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구체적인 지원 방안 도출이 늦춰질 경우 실망감 확산에 따른 지수 변동성이 확대될 수도 있다는 점은 유념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최성락 SK증권 연구원은 "춘절 연휴 직전 중국의 지준율 인상은 일찌감치 예상된 바 였다"면서도 "이보다 시장은 긴축 여부의 문제가 아닌, 시기와 강도의 문제라는 점에 주목한 장세 대응이 필요한 시기"라고 조언했다.
최 연구원은 "향후 주가 방향을 결정하는 것은 경기라는 점에서 기존의 G2발 악재에 유럽 문제까지 경기 방향에 대한 짧은 가시거리가 짧은 만큼 지수는 당분간 박스권을 맴돌며 기술적 트레이딩 구간을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선엽 신한금융투자 연구원도 "반등 모색 과정 속에서도 중국을 비롯한 각국 증시의 휴장이 많은 가운데, 유럽 악재 해결이 기대대로 될 것인지는 확신할 수 없다는 점에서 이를 확인 후 시장 대응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유럽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처방전이 제시되기 전까지는 경기와 관련된 증시 불확실성 요인이 방향성을 좌우할 변수라는 점을 지적한 것.
김동하 교보증권 연구원 역시 "그리스에 대한 구체적 지원 방안이 지연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연휴 기간 불거졌다"며 "구제척 방안이 나오기 전까지 국내증시를 비롯한 글로벌 증시 전반의 투자심리 위축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이 밖에 시장의 관심이 재차 경기로 이동하는 만큼 금주 발표 예정인 미국의 경기지표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김 연구원은 "미 주택지표, 산업생산, 경기선행지표, 소비자물가지수와 등의 회복세 여부에 주목해야 한다"며 "최근 뚜렷한 상승 요인이 없는 글로벌 증시에 우호적 이슈로 작용할 것인지 지켜볼 것"을 주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