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12일 HSBC가 프라이빗뱅킹 사업부의 글로벌 수석인 크리스 미어스(Chris Meares)를 런던에서 홍콩으로 자리를 옮기도록 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관련 소식통에 따르면 크리스 수석의 홍콩으로의 본거지 이동은 조만간 결정될 것이라고 한다. HSBC의 프라이빗뱅킹 사업부의 운용 자산 규모는 무려 4000억 달러(원화로 약 461조원 상당)가 넘는다.
HSBC 간부들은 아시아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부자'들을 잡기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FT는 메릴린치와 캅제미니의 최근 보고서를 인용,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는 백만장자의 수가 240만 명을 넘고 총 자산 규모는 7조 4000억 달러에 육박한다고 소개했다. 2013년에는 부자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북미를 제칠 것으로 예상된다.
JP모간의 경우 인터내셔널 프라이빗뱅키 사업부의 수장인 더글라스 우스(Douglas Wuth)가 이번주에 뉴욕으로부터 홍콩으로 본거지를 옮긴다.
JP모간의 프라이빗뱅킹 자산 운용 규모는 4500억 달러 정도로 알려져있으며, 이 중에서 절반 정도가 미국 외에서 온다. 최소 2500만 달러(원화 288억 원 상당) 이상의 자산을 가진 부자들을 상대하고 있다.
우스 수석은 "중국, 인도 그리고 동남아에서 창출되는 부자의 수가 믿을 수 없을 정도"라고 말해 이 지역의 부자 고객들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한편 FT는 아시아 지역이 프라이빗뱅킹 산업에 막대한 매력를 가진 지역인 것은 맞지만, 중국 등의 규제 내지 통제가 만만치 않아 접근성이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