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애널리스트는 이어 "모멘텀 약화, 하이닉스 인수 우려 등 다양한 이슈로 주가가 지난 4/4분기 이후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그동안 주가에 상당부분 반영됐다"며 "특히 LG의 자기자본비용을 상회하는 자기자본수익률, 개선된 기업투명성과 주주가치 강화를 고려할 때 현재의 할인율은 과도하다"고 밝혔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 예상을 하회할 4분기 실적
자회사들의 실적발표가 마무리됨에 따라 지주회사 LG의 4분기 실적이 구체화되고 있다. 4분기 실적은 전반적으로 시장컨센서스와 우리의 예상을 모두 하회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963억원과 2,779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그러나 LG전자와 LG화학 등 주요 자회사의 실적이 이미 발표되었으며 이를 지분법 평가이익으로 인식해야 하는 LG실적 역시 부진할 것으로 충분히 예상되었던 만큼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그리고 자회사의 실적 전망치 변경을 반영하여 LG의 2010년과 2011년 순이익 전망을 각각 2%와 1% 소폭 하향하였고, NAV로 산정한 기업가치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아 기존 목표주가와 매수의견을 유지한다.
▲ LG의 자체 모멘텀 강화, 반면 하이닉스 인수가능성은 제한적임
2010년을 기점으로 순현금으로 전환될 뿐 아니라, 배당 후 잉여현금 창출이 연간 2,5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향후 적극적인 사업모색과 배당금증가를 통한 주주가치 강화에 나서, LG자체 모멘텀 강화로 이어질 전망이다. 반면 LG그룹은 하이닉스 인수가 전반적인 사업 리스크를 확대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어, 인수가능성은 제한적이다. 특히 지난 1월 CES에서 LG전자의 남용부회장은 “하이닉스에 대해 안하기로 결정한 사안”이라 밝힌 데 이어, 최근 들어서 인수논란이 지속되자 LG의 정상국 부사장은 지난 2월 2일 “하이닉스 인수에 전혀 관심이 없다는 LG의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 자회사의 점진적인 실적 턴어라운드와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에 주목할 시점
지난 4분기 이후 LG전자 등 핵심 자회사 실적에 대한 우려로 LG 주가 역시 KOSPI를 17%p 하회하여 NAV대비 할인율이 46%에 이르는 주가 저평가가 지속되고 있다. 그러나 이제는 긍정적인 측면에 주목할 시점이다. 첫째, LG를 둘러싼 부정적인 측면들이 그동안 주가조정을 통해 주가에 상당부분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LG의 자기자본비용을 상회하는 자기자본수익률, 개선된 기업투명성과 주주가치 강화를 고려할 때 현재의 할인율은 과도하다. 둘째, LG전자는 향후 스마트폰 라인업을 강화할 예정이어서 핸셋부문 성장성 및 수익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는 점진적으로 해소될 것이다. 다른 자회사들 역시 안정적 이익증가는 무난할 전망이어서 자회사들의 점진적인 실적 턴어라운드에 주목할 시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