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포르투갈 재정문제에 대한 우려감이 유로화를 압박하며 1.3900달러 밑으로 하락했다.
실제로 이날 포르투갈 국채의 5년만기 신용디폴트스왑(CDS) 프리미엄은 196bps를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장관계자들은 포르투갈의 국채발행기관인 IGCP가 지난 1월에 비해 수익률이 급등하며 당초 5억유로 규모의 국채발행 계획을 3억유로로 축소했다고 전했다.
유로/달러는 뉴욕시간 오후 4시48분 현재 전일 종가대비 0.5%가 하락한1.3887달러에 호가되며 주 지지선 1.39달러 밑으로 하락했다.
유로/엔은 126.38엔으로 0.2% 올랐다.
달러/엔은 90.00엔에 거래되며 0.7% 상승했고, 달러지수는 이 시간 0.55% 오른 79.444를 기록하고 있다.
대표적인 상품통화인 호주달러와 뉴질랜드달러도 달러에 대해 각각 0.5%와 0.6% 하락했다. 캐나다달러는 1.0595달러에 호가되며 달러에 대해 0.2% 내렸다.
포렉스 닷컴의 선임 외환전략가인 야곱 오비나는 "이번 달러 랠리는 유로 약세에 기인한 것"이라고 지적하고 "그 이면에는 포르투갈 문제가 있으며 포르투갈 CDS프리미엄이 오늘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분석가들은 유럽집행위원회(EC)가 그리스의 예산적자 감축을 위한 재정 건전화 프로그램을 승인했다는 소식에 유로화가 처음에는 반등했지만 유로존 국가들의 재정적자 우려감을 줄이는데는 실패하며 다시 하락 반전됐다고 전했다.
포렉스 닷컴의 오비나는 올해 재정적자폭이 GDP의 9.8%에 달할것으로 예상되는 스페인도 예산적자 감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시장내 우려감은 줄지 않고있다고 말했다.
오비나에 따르면 스페인의 CDS프리미엄도 148bps로 1년래 최고치로 상승한 상태다.
따라서 분석가들은 향후 수개월동안 경제회복 조짐과 위험자산 선호 추세에도 불구하고 유로존의 재정적자 문제로 유로화는 약세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달러는 엔화에 대해서도 강세를 보였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민간고용 지표가 고용 감소세 약화를 확인시켜주며 금요일 발표될 고용지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데 따른 것이다.
이날 미 오토데이터프로세싱(ADP)사는 1월 민간부문에서 2만 2000개의 일자리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12월의 6만1000개 감소에 비해 크게 준 것이며, 3만개 감소를 예상한 시장 예상치도 훨씬 하회한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