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은 호주의 고용 여건과 개인 소비가 개선되는 가운데 인플레이션을 의식한 중앙은행이 긴축의 고삐를 한층 더 죌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일 로이터 통신이 20명의 이코노미스트를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RBA가 이번 정책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4.0%로 0.2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예상했다.
RBA는 호주 경제가 예상보다 빠른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지난해 10월부터 지금까지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한 상태이다.
현재 시장은 이날 RBA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을 71% 가량 반영 중이며, 12개월 전망으로 금리를 총 0.92%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호주의 주요 거시 지표가 강력한 회복세를 시사하는 가운데 근원인플레이션이 중앙은행의 2%~3% 범위의 물가 목표 수준을 웃돌고 있어 시장의 금리 인상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고용시장의 빠른 회복으로 개인들의 소비와 소매판매가 늘고 있다는 점은 중앙은행이 기존 부양 기조를 더이상 유지할 필요가 없을 것이라는 관측에 힘을 싣고 있다.
당초 일각에서는 호주의 실업률이 8.5%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지만 실제로 실업률은 지난 10월에 기록한 5.8%가 최악의 수치였다.
이같은 고용시장의 개선은 임금 상승으로 이어지면서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RBA의 금리 결정 및 정책성명서는 한국 시간 오후 12시 30분 발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