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도요타 운전자 동호회 게시판에는 지난주부터 하루에 많게는 20여건의 문의 글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국토부 관계자는 1일, "도요타 관련 문의가 지난주부터 급증한 상태"라면서 "도요타 측 자료를 검토한 결과 자료상으로는 국내 시판 모델의 경우 미국 등에서 리콜 중인 제품과는 가속페달 연결부가 다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도요타자동차도 지난 27일 "국내에서 판매된 차량의 가속페달은 구조적으로 미국 등에서 판매되는 차량과 전혀 달라 문제가 없다"고 밝힌 상태다.
현재 결함이 발견된 8개 차종 가운데 한국에서 판매된 캠리 등의 부품은 가속페달 자체가 전혀 문제없는 일본 생산제품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국토부는 국민의 안전과 직결된 문제인만큼 정확한 조사를 실시하겠다는 입장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정밀자료 등을 확보해 진짜 문제가 없는 것인지 면밀히 분석할 예정"이라며 "결과가 나오면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2월 초 캠리를 구입했다는 한 운전자(45세)는 "리콜 관련한 기사들이 계속 나와서 솔직히 불안하다"면서 "차량을 판매한 딜러가 국내 판매된 차량은 문제가 없으니까 걱정하지 말라고 하는데도 불안한 마음이 가시질 않는다"고 토로했다.
한국도요타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 판매된 캠리 모델은 1439대다. 이 모델은 미국에서 생산하는 가속페달과는 달리 일본에서 생산하는 가속페달을 채용했다.
정식으로 수입된 차량이라면 문제가 없다는 게 한국도요타의 설명이다.
다만, 미국 직수입 제품을 가진 도요타 운전자들의 경우 당연히 리콜 대상에 포함된다.
한국도요타 관계자는 1일, "정식 딜러를 통해 국내 시장에 들어온 도요타 모델은 현재 아무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국토부와 도요타 본사의 조사 결과 나오면 추가적으로 명확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