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3000명 이상 신규고용 창출 예상"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김동수)은 31일 여신심사 기준에 ‘고용 창출’을 명시하고, 고용창출 우수기업에게 금리인하‧여신한도 확대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하며 신용평가 때 우대하는 내용을 뼈대로 하는 ‘신규 고용창출 확대를 위한 수출입금융 종합대책’을 세웠다고 발표했다.
은행은 이번 대책으로 올해 약 3000명 이상의 신규 고용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은행 창립이후 34년 동안 여신심사를 할 때 수출입 거래내용을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삼아왔지만 2월부터는 ‘고용 창출’을 중요한 항목으로 추가해 심사하기로 한 것이 가장 큰 변화다.
이미 고용유발효과가 큰 중소기업, 녹색성장기업 등에 대해 0.4∼0.6%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적용하고 있었던 것을, 아예 고용창출 우수기업에게 최대 0.7%포인트의 금리를 인하하고, 여신지원한도도 최대 30% 늘리기로 했다.
이밖에도 환위험관리, 국제계약, 해외시장개척 등에 관한 각종 컨설팅 서비스도 무료 제공하기로 했다.
이같은 혜택을 받을 고용창출 우수기업이란 상시 고용자수 증가율이 3% 이상으로 확인된 기업을 뜻한다.
또한 이번 신용등급 상향 인센티브 조치로 거래 중소기업 약 40%의 신용등급이 1단계 올라갈 것으로 은행은 예상했다.
기업의 신용등급이 상향조정되면 평균 0.3%포인트의 금리인하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여신한도, 각종 수수료 등에서 유리해진다.
고용창출 우수기업이 금리인하 효과에다 신용등급 가산점 혜택을 모두 받으면 최대 1%포인트의 금리를 인하 받을 수 있다.
여기다 수출입은행은 고용창출 효과가 높은 신규 시설투자에 추가로 4500억을 지원하여 금융지원이 고용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내에 설비투자를 하고 국내 인력을 고용해 제품을 생산하는 ‘그린필드(Greenfield)형’ 외국투자기업에 2000억원을 제공하여 국내에 일자리를 만드는 경우 외국기업에게도 새로 금융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밖에 수출입은행은 중소기업 고용여력을 확대하기 위해 대기업이 수주한 대규모 해외 프로젝트 가운데 중소기업 참여비율이 일정 규모 이상이면 대기업에게도 금리를 최대 0.3%포인트 우대하고, 중소기업에게는 제작자금을 일괄 선지급하기로 했다.
성장가능성이 높은 한식 및 식품관련 기업의 수출기업화에 신규로 100억원을 지원해 이 분야 고용 활성화도 돕기로했다.
한식세계화사업단, 지방자치단체 등 관련기관의 추천을 받아 수출입은행 1지점 당 1개 이상의 한식 및 식품관련기업을 중점 지원하는 ‘1지점 1사 지원’을 추진하고 대출금리를 0.4%포인트 인하하며 대출한도도 수출실적의 100%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김동수 수출입은행장은 신년사에서 올해 핵심미션을 ‘고용창출형 성장동력 확보‘로 선언하고, 이를 위해 올해 금융지원 목표를 60조원으로 대폭 확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