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현지시간) 국제 신용평가사인 스탠다드앤푸어스(S&P)는 두바이홀딩커머셜그룹(DHCOG)의 등급을 기존 'BB+'에서 'B'로 하향 조정했으며 이어 등급 평가 자체를 철회한다고 밝혔다.
DHCOG는 두바이홀딩스의 비즈니스 테마파크와 접대시설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두바이프로퍼티스와 주메이라 호텔 체인을 보유한 지주회사로 두바이 통치자인 셰이크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이 소유하고 있다.
S&P 측은 DHCOG의 현금 흐름이 예상보다는 약할 것으로 보이며 중장기적으로 재융자가 문제가 될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올해 만기도래하는 채무 상환 약속을 지킬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평가했다.
두바이홀딩스 측은 이번 S&P의 평가에 대해 "부정확하고 제대로 사실을 반영하고 있지만 않다"며 "회사와 두바이 정부의 관계나 구조에 대해서 잘못 이해하고 있다"고 즉각 반발했다.
그러나 두바이 정부는 지난해 11월에 발표한 아부다비 정부의 자금지원 규모가 실제로는 절반 밖에 이뤄지지 않았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정보의 투명성이 도마에 오른바 있다.
두바이 소재 ASAS 캐피털의 로버트 메키넌 수석은 "아직도 두바이 기업들이 해결해야 할 채무가 많다는 점은 시장에 충분히 반영됐다고 생각한다"면서도 "문제는 시장의 투명성이 점점 더 악화되고 있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