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업종별 차별화 속 IT업종 주도 전망
- 올해 실적 개선 종목 관심
[뉴스핌=변명섭 기자] 올해 첫 옵션만기일을 큰 혼란없이 넘긴 이후 국내증시는 어닝시즌에 따른 실적 장세에 본격적으로 들어설 전망이다.
여전히 1700선에 대한 부담감이 이어지는 가운데 업종 실적이 어느 정도 선에서 나와주느냐에 따라 일희일비하는 흐름이 예상되고 있다.
이미 옵션만기일이었던 지난 14일 삼성전자 등 기술주는 인텔의 4/4분기 실적 전망에 대한 기대감으로 단기 상승폭을 확대하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어닝시즌에 들어섰다고 볼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이제는 실적에 주목할 시점이라는 판단과 함께 업종별로 차별화 장세도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교보증권 황빈아 연구원은 "시장을 이끌만한 추세적이고 강력한 이슈가 없는 상황"이라며 "증시는 한동안 그날그날에 발표될 경제지표와 국내외 기업실적에 등락을 보일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시장보다는 업종별 전략이 유효하다고 보면서 인텔에 이어 IBM, 애플 등 주요 IT 업종의 양호한 실적이 예상되고 있어 전기전자에 대한 접근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되는 항공, 해운, 기계 업종에 대한 관심도 필요한 시점이라는 평가다.
삼성증권 박승진 연구원도 "실적발표 시즌이 시작되면서 시장의 관심은 중국의 지준율 인상과 환율하락에 따른 부담보다 기업들의 실적에 집중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실적장세에 대한 기대가 가능하고 반도체 가격 강세와 LCD패널 가격 반등 등의 긍정적인 요인들을 앞세워 업황 회복세가 돋보이는 IT업종 내 주요종목군과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개별 종목군에 집중하는 투자전략이 유리하다"고 의견을 냈다.
결국 IT업종에 대한 관심을 유지한 채 추가적인 실적 개선 종목에 대한 차별적 접근이 유리해 보인다는 진단이다.
KB투자증권 김성노 수석연구원은 역시 실적 장세에 따른 주가 흐름을 예상하면서 지난해 실적 결과치보다는 올해 예상치에 더욱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견해를 보였다.
특히 인텔의 실적이 중요하다는 관점을 피력했다.
김 연구원은 "국내는 일회성비용 증가로 지난해 4분기 일시적인 순이익둔화가 예상되나 올해 실적에 초점을 맞춰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미국은 경기회복과정이 진행됐다는 점에서 실적개선 가능성이 높으나 높아진 주가상승률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고 인텔실적발표가 실적개선과 높아진 주가상승률간의 주가 방향성을 결정해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