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지난해 수출입은 연초에 모두 급격한 하락세로 출발했으나 4/4분기 접어들면서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사상 최대인 404억달러의 무역 흑자를 시현했다.
지난 1998년의 390억달러를 상회한 것이다.
14일 관세청(청장: 허용석)은 '2009년 수출입 동향(확정치)'를 통해 지난해 수출은 전년대비 13.9%감소한 3635억달러, 수입은 25.8%감소한 3231억달러를 기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404억달러 흑자를 기록하게 됐다. 종전의 무역흑자 최대치는 1998년의 390억달러다.
수출은 글로벌 경기 침체속에서도 빠른 회복세를 보여 9월 한자릿수 감소율, 11월 플러스 증가 전환하여 3635억달러를, 수입은 유가하락과 전반적인 수요부진으로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으나 11월 이후 플러스 증가해 3231억달러를 기록한 것이다.
[표] 2009년 수출입실적(확정, 통관기준, 백만달러, %)
연간 수출(전년대비 증감)은 선박(3.7%)이 전년의 석유제품을 제치고 부문 1위를 차지했고 액정디바이스(26.5%)도 높은 증가세로 전체수출을 견인했다.
국가별로는 중국 홍콩 등이 선전했다. 중국은 전체수출의 23.9%를 차지 비중면에서 수위였다.
수입은 유가하락, 내수부진 등으로 원자재(-31.4%)의 큰폭 하락을 비롯, 자본재(-15.8%), 소비재(-19.0%)도 하락했다.
12월 동향(전년동월대비 증감)을 보면 수출 360억1000만달러(32.8%), 수입 329억2000만달러(23.9%)로 무역수지 7억3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전월 11월에 이어 2개월 연속 플러스 증가율을 보이며 월기준 수출, 수입액이 연중 최고치를 달성했다.
품목별로는 선박(-23.3%), 무선통신기기(-22.5%)를 제외한 대다수 품목, 액정디바이스(172.6%), 반도체(130.0%), 석유제품(44.4%), 승용차(16.3%) 등이 증가했다.
수입도 유가와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면서 원유를 비롯한 원자재 품목 중심으로 큰 증가세를 보였다.
관세청의 심재현 통관기획과장은 "앞으로 관세청은 물가안정 및 소비자들에게 올바른 수입상품 가격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매월 농수축산물의 평균수입가격 및 물량 동향 분석정보도 제공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