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변명섭 기자] 지난해 기관간 Repo(환매조건부 매매) 거래량이 625조원으로 전년대비 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예탁결제원은 이같이 밝히며 지난해 연말 잔액은 8.6조원으로 전년대비 24% 늘었다고 집계했다.
예탁원에 따르면 기관간 Repo시장의 성장원인은 ▲ 한국은행의 지속적인 유동성 공급 ▲ 외국인의 Repo매수 증가 ▲ 중개거래의 지속적 성장 등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국은행이 한은Repo거래를 통해 금융기관에 자금을 공급하고 해당 금융기관이 기관간 Repo시장에서 자금을 재공급하는 영향이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예탁원에 따르면 또 외국인은 주로 Repo매수를 통해 국내 금융기관에 외화자금을 대여하고 있으며 그 규모는 6588억원(원화 환산금액)으로 2008년 말 잔액 대비 71% 증가했다.
아울러 중개사를 통한 Repo거래는 중개 Repo거래가 처음 시작된 2007년 이후 꾸준히 성장해 2009년 중개 Repo의 일평균잔액은 2조 6639억원으로 2008년 대비 62% 증가했다.
현재 Repo중개사는 KIDB채권중개, 한국자금중개, 서울외국환중개 3개사다.
지난해 Repo거래를 업종별·포지션별로 살펴보면 대부분의 업종에서 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 특히 Repo매도(자금차입) 및 Repo매수(자금대여모두 자산운용사가 차지하는 비중이 각각 31.4%와 39.1%로 각각 가장 컸다.
한편 2009년 말 한국예탁결제원이 관리하고 있는 대고객Repo거래 잔액은 전년 대비 소폭 상승한 63조 3350억원이고 대고객 Repo매도채권의 잔량은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한 77조 5114억원이다.
[표] 한국예탁결제원 기관간 Repo 규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