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금융주들은 대부분 자산건전성 문제가 경감되면서 회복 랠리를 벌였지만 우리투자증권은 PF 충당금, 채권평가손 부담 등으로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정길원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12일 "우리투자증권의 건전성 부담과 일회성 부담은 경감되고 있는 반면 영업력은 유지되고 있다"며 "실적부진, 연속적인 충당금 설정보다는 향후 실적의 리바운딩에 주목해야한다"고 밝혔다.
대우증권은 우리투자증권의 3/4분기(09년 10~12월) 세전이익이 매우 부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해 하반기 주식거래가 부진했고, 잔존 PF 등에 대한 충당금 설정, 금호산업 관련 익스포져에 대한 손실 인식 등 때문이다.
또 12월말 배당락으로 인해 ELS 기초자산이 되는 주식의 평가손도 일부 발생했다.
여기에 4/4분기(올해 1~3월)에는 퇴직연금 전환에 따른 일시적 비용 발생도 예정돼있다.
정 애널리스트는 "하이닉스 주식 304만주를 주당 2만5000원에 매각한다면 손익은 680억원, 자기자본은 209억원 증가한다"며 "3/4~4/4분기 부진은 일회성 요인이 크므로 4/4분기 이후 실적은 점진적으로 정상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