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유로화에 대해서는 등락세를 보인 뒤 3주 최저치에서 반등했다. 시장 딜러들은 유로/달러의 경우 1.4450달러 돌파 시도가 무산되며 숏커버링이 나타난 것으로 지적했다.
유로/달러는 뉴욕시간 오후 4시51분 현재 1.4365달러에 호가되며 0.3% 하락했다.
반면 달러/엔은 이 시간 91.70엔을 기록하며 0.9% 하락했다. 특히 한때 1%이상 하락하며 지난 12월초 이후 최대 하루 낙폭을 기록했다.
유로/엔도 1% 넘게 하락한 131.71엔을 보였다.
6개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지수는 이 시간 0.13% 오른 77.627을 나타냈다.
미국의 11월 잠정주택판매가 예상보다 훨씬 큰 폭으로 감소하며 예상보다 강력한 공장주문 지표 재료를 상쇄시켜 달러/엔이 압박받았다.
특히 이같은 지표발표로 전일 주택시장이 여전히 부진하며 저금리가 더 오랜기간 유지될 것이란 연준의 엘리자베스 듀크 이사 발언이 다시 시장의 주목을 끌었다.
인터액티브 브로커스 그룹의 선임 분석가인 앤드류 윌킨슨은 "금리인상 전망을 토대로 달러를 매수하려던 투자자들이 이를 재고하기 시작했다"며 "이들은 연준 관계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수 밖에 없고, 연준 관계자들의 입장은 여전히 금리 유지 입장"이라고 전했다.
한편 포렉스닷컴의 선임 외환전략가인 야곱 오비나는 "달러가 부진한 주택지표로 하락하며 다소 전통적인 움직임을 보였다"고 지적하고 "이것이 올해 달러가 보여줄 움직임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이날 11월 잠정주택판매 지수가 96.0으로 10월 114.3에서 무려 16.0%나 급락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9개월째 이어가던 잠정주택판매 증가세는 감소세로 돌아섰다. 전문가들의 지수 예상치는 2.0% 하락이었다.
반면 상무부는 11월 공장주문이 예상치 0.5% 증가를 훨씬 상회한 전월비 1.1% 증가하며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고 전했다.
시장은 현재 금요일 발표될 미국의 12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에 관심을 집중 시키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11월 고용 감소세가 예상보다 크게 낮은것으로 타나나며 12월들어 고용이 증가세를 보일 수 있다는 전망이 강화됐기 때문이다.
또 12월 고용지표가 향후 달러 움직임을 결정지을 중요한 단서가 될 것으로 시장에서 폭넓게 인식되고 있다.
로이터의 전망조사 결과, 미국의 12월 비농업부문 일자리는 8000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