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증시와 미 달러화가 혼조세를 보이기 때문이다.
8일 우리은행 자금시장본부(본부장 김종근 부행장)는 국제금융시장 보고서에서 "미 연준 의장인 벤 버냉키의 연설 후 미국 증시와 달러화가 혼조세를 보인 것으로 판단할 때 이날 원/달러 환율은 소폭 상승 출발한 뒤 보합권 속에서 움직 일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네고물량이 위에서 기다리고 1150원 부근의 개입경계감으로 뚜렷한 매도세가 없는 가운데 당분간 박스권 움직임이 지속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간밤 뉴욕외환시장에서는 원/달러 1개월물 NDF가격은 1157.50/1158.50원에 최종 호가되며 마감, 전날의 1160.00/1162.00원에 비해 2.50/3.50원 하락했다.
이는 1개월물 스왑포인트 0.90원을 감안하면 전날 현물환 종가 1153.30원 대비 3.80원 상승한 1157.10원 수준이다.
우리은행 트레이딩부의 이명계 차장은 "추가적인 하락이 제한되는 모습은 지속될 듯"하다면서 "이날 원/달러는 1152.00~1162.00원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간밤 뉴욕증시는 보합권 혼조세를 보였다. 특별한 재료가 부각되지 않은 가운데 미 연방준비위원회 버냉키 의장이 경기 회복속도가 다소 완만할 것이라는 발언으로 초 저금리 유지에 대한 재확인됨에 따른 영향이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는 유로화에 대해서는 상승하고 엔화에 대해서는 하락하는 혼조세를 보였다.
미국의 11월 고용지표 결과는 지속적 약세에 베팅했던 세력들의 달러 숏포지션 청산을 촉발해 달러 약세에 제동을 걸며 고수익 통화에 대한 하락압력을 가했으나, 벤 버냉키 의장의 출구전략에 대한 조심스런 태도 영향으로 달러화의 상승폭이 다소 제한되는 모습이었다.
간밤 유로/달러는 1.4826달러로 전날의 1.4858달러에 비해 0.0032달러 하락했고, 달러/엔는 89.40엔으로 전날의 90.56엔 대비 1.16엔 하락했다.
이에 우리은행은 "이날 유로달러는1.4780-1.4880달러, 달러/엔은 89.00-90.00엔 선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