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우리은행은 원/달러 환율이 1160원을 중심으로 박스권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두바이 사태 영향이 진정되면서 국내는 물론 역외NDF 환율도 정상 수준을 되찾는 모습이기 때문이다.
1일 우리은행 자금시장본부(본부장 김종근 부행장)는 국제금융시장 보고서에서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 큰폭의 하락으로 종전의 정상궤도로 진입한 것으로 보여진다"며 이같이 예상했다.
향후 두바이 사태로 인한 큰 폭의 변동은 없을 것이므로 당분간 증시의 움직임과 당국 개입 여부를 주시하면서 1160원 중심에서 방향성을 모색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간밤 뉴욕외환시장에서는 원/달러 1개월물 NDF가격은 1163.50/1164.50원에 최종 호가되며 마감, 전날의 1168.00/1175.00원 대비 4.50/10.50원 하락했다.
이는 1개월물 스왑포인트 0.80원을 감안하면 전날 현물환 종가 1162.80원 대비 0.40원 상승한 1163.20원 수준이다.
우리은행 트레이딩부의 이명계 차장은 "전날은 당국의 개입으로 1160.00원 레벨이 지켜지는 모습"이라며 "이날 원/달러는 1157.00~1167.00원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간밤 뉴욕증시는 두바이 우려 완화에 반등했다. 시카고 PMI가 예상외로 15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하자 장초반에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또 미국 유통업체의 '블랙 프라이데이' 매출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저조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두바이 월드가 채권단과 채무조정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은행주가 상승세를 견인하는 모습이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는 11월 시카고 PMI 호조와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중앙은행의 유동성 공급 계획으로 엔화와 유로화에 대해 하락했다.
유로존의 소비자물가가 7개월만에 처음으로 상승해, 디플레이션 우려를 상당 부분 해소한 것도 유로화의 강세를 지지하는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간밤 유로/달러는 1.5014달러로 전날의 1.4968달러보다 0.0064달러 상승했고, 달러/엔은 86.44엔으로 전날의 86.57엔보다 0.13엔 하락했다.
이에 우리은행은 "이날 유로달러는1.4950-1.5050달러, 달러/엔은 85.80-86.80엔 선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