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 메모리는 아이폰이 우세

[뉴스핌=이강혁 강필성 기자] 아이폰이 오는 28일 출시될 것으로 확정되면서 이동통신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최근 출시된 옴니아2와 아이폰의 국내시장 격돌이 기정사실화 됐기 때문이다.
두 스마트폰은 국내는 물론 세계 스마트폰 시장을 노리고 출시된 삼성전자와 애플사의 야심작이라는 점에서 숙명의 라이벌로 꼽힌다.
막상막하다 보니 소비자 입장에서는 어떤 것을 고를지 쉽지 않다. 둘 다 최신식 스마트폰인데다가 각기 다른 장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과연 스마트폰의 최강자가 누가될지 이목이 쏠리는 대목이다.
그럼 업계 최강폰 격돌을 예고하는 옴니아2와 아이폰의 성능은 어떤 장단점을 가지고 있을까.
옴니아2가 세계 진출을 앞두고 국내 시장에 출시 됐다면 세계적으로 히트친 아이폰은 오는 28일 국내 시장에 상륙하게 된다.
적어도 성능면에서는 옴니아2가 다소 앞선다는 평가다.
국내에서는 옴니아2가 지난 10월 SK텔레콤에 출시되면서 아이폰보다 한달 이상 앞섰지만 실제 아이폰 3GS가 발표된 것은 지난 6월이다.
엄밀히 말하자면 가장 최신식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옴니아2란 이야기다.
이런 성능차이를 확인 할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부분은 바로 해상도다.
옴니아2는 3.7인치(800×480) 아몰레드(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를 탑재해 아이폰의 LCD보다 화질이 탁월하다. 영화를 보거나 웹서핑을 할 때는 여타 휴대폰에 비해서 월등한 환경을 갖췄다는 평가다.
반면 아이폰은 3.5인치 VGA(480×320) 해상도의 LCD라 상대적으로 옴니아2에 뒤쳐질 수밖에 없다.
카메라 화소도 옴니아2가 한수 위다. 옴니아2는 카메라 500만 화소로 오토포커스, 플래시, 스마일샷, 액션촬영 등 다양한 고급 기능을 지원하는데 비해 아이폰은 300만 화소에 불과하고 플래시 기능이 없어 야간 촬영이 불가능하다.
그밖에 아이폰에 지상파 DMB와 3G 영상통화가 지원되지 않는다는 점도 아이폰의 아쉬운 부분이다.
하지만 아이폰의 내장 메모리는 옴니아2를 압도한다.
국내 출시된 최대 메모리는 32기가바이트(GB)로 옴니아2의 8GB의 네배에 달한다.
게다가 옴니아2의 내부 메모리는 곧 출시될 KT나 LG텔레콤 모델에서 2GB로 축소된다.
옴니아2로 동영상 및 MP3를 대량 저장해 즐기는 사람은 별도로 외장 메모리를 구입해야만 한다.
또 터치 기능도 아이폰만이 가진 장점 중 하나다.
정전기 터치 방식인 아이폰은 한번에 다른 두 포인트를 터치하는 등 섬세한 조작이 가능하다.
반면 압력식 터치 방식인 옴니아2는 한 곳에 하나만 인식이 가능하고 굵은 손가락으로 누를 경우 부정확할 수 있다는 한계를 가지고 있다.
현재 아이폰은 세간의 뜨거운 관심을 등에 업고 예약판매 1일만에 1만5000대의 예약물량을 달성한 상황이다.
옴니아2도 지난 10월 말 SK텔레콤에서 출시된 이후 현재까지 약 1만8000대의 판매를 기록하며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하지만 본격적인 승부는 12월에 이뤄질 전망이다.
아이폰은 오는 28일 정식 출시 될 예정이고 옴니아2는 SK텔레콤에 이어 12월 중 LG텔레콤, KT에서도 만날수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최신폰인 삼성전자의 옴니아2가 성능면에서는 다소 우위에 있다고 할 수 있지만 아이폰 역시 특정 기능을 필요하는 소비자에게는 옴니아2 보다 높은 메리트를 가진 제품"이라며 "성능과 기능의 추구가 구분되는 두 제품이 어떻게 승자를 결정하게 될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