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자 니혼게이자이신문(日本經濟新聞)은 외환전문가들이 제출한 이번주 달러/엔 예상 매매범위가 87엔~91엔 수준이었다고 전했다.
지난 주 외환시장의 달러/엔은 한때 88.63엔까지 하락하면서 10월 초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으나, 주말에는 89엔 선이 지지되는 수준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이 기사는 지난 22일 오후 9시 8분 유료 기사로 이미 송고되었습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현재 이른바 '달러 캐리-트레이드(dollar carry-trade)'가 확산된 상태이기는 하지만, 추수감사절 연휴를 앞둔 포지션 청산 움직이므로 인해 달러화 재매수 움직임이 나타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미국 국채 입찰 결과가 좋지 않게 나올 경우나 거시지표 결과가 부담스럽게 나올 경우 이 같은 달러화 매수세는 약화될 가능성도 있다는 지적이다.
미국 시장은 26일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하루 전부터 연휴에 돌입하는 투자자들이 많기 때문에 주 중반부터는 거래가 현저하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의 경우 중앙은행의 금융경제월보가 발표되고 주말에는 10월 소비자물가, 실업률, 가계소비 등의 주요 지표가 나올 예정이다.
투자자들은 일본은행(BOJ)의 정책 운용 및 경기 판단에 주목하면서, 하토야마 정권의 추가 완화정책 요구를 어떤 식으로 받아들일 것인지 주목하고 있다. 만약 추가 완화정책을 도입할 것이란 관측이 강해진다면 이는 엔화 매도 요인이다.
해외 거시지표 중에서는 미국 3/4분기 국내총생산(GDP) 잠정치, 10월 기존주택 매매 결과와 독일 Ifo 재계신뢰지수가 주목된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의사록이 공표되기 때문에 이 역시 중요한 재료.
한편 지난 주말 4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9500선을 내준 일본 증시는 기술적인 측면에서 과매도 국면 신호가 발생한 가운데, 반발 매수세가 기대된다.
하지만 정책 불안감이나 증시 수급 부담 등을 감안할 때 큰 반등 장세를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지적이다. 해외 증시가 거래가 한산할 것으로 보이지만, 그래도 투자자들은 재료 부족으로 인해 여전히 미국 증시 움직임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닛케이 평균주가지수는 심리적 지지선인 200일 이동평균선이 지나는 9344엔이 주목된다.
다만 연말이 다가오면서 기업 증자 발표 악재는 더이상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높고, 헤지펀드 등의 환매에 따른 현금 확보 역시 한 고비를 지났다는 지적이다.












